사랑은 비가 갠 뒤 처럼, 로맨스는 제네릭하게 빗물을 바라보는 것 처럼
다가가면 멀어지고
멀어지면 가까이 하고 싶어지는
그런 곳에서의 로맨스가 이젠 진부해졌을 때.
하나의 짜릿한 자극은 그렇게 로맨스가 되어간다.
요리에 다양함을 담아내듯
홍콩이라는 곳의 모든 것을 올려 놓는 과감함
그리고 독창성이 이 작품을 말해준다
내가 정말 사랑하고, 염원했던 것의 시대는 이미 없다
감정은 그렇게 바뀌어가고, 나의 그런 구룡성채는 하나의 신기루였으니까
참 좋은 시대에 살았다고, 그렇게 믿고 싶다.
사랑은 비가 갠 뒤 처럼
로맨스는 제네릭하게 빗물을 바라보는 것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