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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본캐는마케터 Apr 23. 2020

우리에게 리터러시 능력이
필요한 이유.

#뉴미디어콘텐츠_Report 



‘공진화’란 복수의 종족이 서로의 생존과 번식에 영향을 미치면서 진화하는 현상이라고 배웠다. 

여러 방면에서 일어나는 현상이지만, especially 이 현상은 기술적 발전에 따라 미디어와 마케팅 사이에서도 일어나며 우리의 삶을 바꿔놓고 있다.


가상 서버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소유할 수 있는 온라인 클라우드, 각종 스마트 디바이스의 출현,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선 퍼스널 네트워크 등 다양한 기술 발전은 미디어 플랫폼을 책, 신문, 라디오, 텔레비전 등 레거시 미디어에서 인터넷, 소셜 미디어와 같은 인터렉티브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뉴미디어로 그 범위를 확장시켰다.


그리고 이러한 플랫폼, 매체의 변화는 우리의 소비 문화를 바꿔버렸다. 디지털 매체를 적극 활용하는 밀레니얼 소비자가 출현하였고, 이들은 감성적인 문화를 향유하며 소유보다는 경험적 가치를 중요하게 여긴다. 그러므로 이전의 대량 소비문화를 탈피해 개인화된 소비형태로서의 질적 소비를 지향한다. 


 이러한 질적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과 문화가 강조되면서 이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 방법 또한 변화하고 있다. 과거 정량적 노출 빈도수를 높이거나 일방적으로 장점을 홍보하는 마케팅 형태에서 제품이나 브랜드에 명확한 콘셉트와 스토리를 부여하고, 재미와 개성을 무기로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가치 경험을 창출하도록 만든다.  더 나아가 기술적 진보와 손을 잡고 데이터를 활용하여 소비자의 관심과 취향을 분석해 최종적으로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마케팅 방안을 제시한다. 




즉, 미디어 인게이지먼트를 갖춘 마케팅, 소비자의 인지와 감각을 자극하기 위한 체험적 마케팅을 불특정 다수가 아닌 데이터를 기반한 적정 대상에게 전달, 상호 작용하며 더욱 효과적인 마케팅 활동을 수행하게 된 것이다.

결론적으로, 기술과 매체의 변화는 이를 사용하는 소비자의 패턴에 영향을 주었고 이에 따라 콘텐츠, 광고를 전달하는 마케팅의 방식에도 커다란 진화를 가져왔다. 이러한 공진화의 흐름은 우리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변화의 추세가 과연 우리에게 긍정적인 영향만 미치는지 파악해 보아야한다. 


이제 마케팅 콘텐츠는 판매자, 마케터 뿐 아니라 소비자 스스로도 생산, 유통해 낼 수 있는 주체자가 되었다. 자신의 가치와 경험을 미디어를 통해 타인과 공유하며 하나의 인플루언서로 성장한 소비자로부터 오는 콘텐츠와 정보는, 파급력를 지닌 마케팅 콘텐츠로서 자리하게 되었다. 이 현상은 다수의 사람들로 하여금 미디어 의존도를 높게 만들었고, 동시에 콘텐츠의 양적 성장을 가져왔다. 


우리는 아무런 시공간의 제약없이 콘텐츠의 바다 한가운데 언제든 서 있을 수 있게 되면서, 각 매체 미디어의 특성을 이해하고 콘텐츠의 진위를 파악하고 분별하는 능력인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이 필수불가결한 시대가 되고있다. 의존적으로 콘텐츠를 수용하기보다는 이를 주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역량과 책임의식에 대한 교육이 필수적이며, 더욱 쏟아질 콘텐츠를 건강하게 이용할 수 있는 측면에 대해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뉴미디어콘텐츠 수업 레포트 中.

Title Photo by camilo jimenez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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