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 전용 국수
더운 여름날 먹는 국수였다. 특히 어릴 땐 유난히 콩국수 먹기를 힘들어해서 잘 먹지 않았다. 대신 이 설탕 국수는 아주 아주 좋아했다. 엄마가 삶은 국수를 씻어 투명한 육각 유리그릇에 담아주면 나는 찬물을 붓고 설탕을 뿌려 먹었다.
1. 소면이 끓어 넘치지 않게 찬물을 부어가며 잘 삶는다.
2. 체에 물기를 빼고 찬물로 여러 번 씻어낸다.
3. 그릇에 면을 잘 말아 담고 차가운 생수와 설탕을 준비한다.
4. 설탕을 넣어 먹는다.
덧,
지금은 콩국수 러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