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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정리

어렵고 힘들 수도, 깔끔하고 쉬울 수도.

by lagomji Jan 18. 2017


귀차낭귀차낭. drawing by lagom_ji귀차낭귀차낭. drawing by lagom_ji


처음엔 옷 정리가 귀찮고, 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랐다.



폭-하니 안기고 싶다. drawing by lagom_ji폭-하니 안기고 싶다. drawing by lagom_ji



그러다가 비워야 채울 수 있다는 생각, 더 확고해진 옷 스타일, 많은 생각들을 잠시 잠재울 수 있는 방법으로써 옷 정리는 시작되었다.


옷마다의 사연. drawing by lagom_ji옷마다의 사연. drawing by lagom_ji



정리하다 보면 나의 시간들이 어땠는지 알 수 있다.



만나고 이별하고 함께하고. drawing by lagom_ji만나고 이별하고 함께하고. drawing by lagom_ji



버릴 것은 마음속으로 이별하며 버리고, 조금 더 입고 버릴 것은 홈웨어로, 내년에도 입을 수 있는 것은 어떻게 매치해서 입을까 하며 개어둔다.



정리가 제일 쉬웠어요(버릴 게 산더미). drawing by lagom_ji정리가 제일 쉬웠어요(버릴 게 산더미). drawing by lagom_ji


옷 정리를 하며 나의 흔적을 기억하고, 함께하며, 앞으로를 기대하게 되니 삶에 있어 즐거운 일이 하나 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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