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경제학에는 ‘준거점’이라는 개념이 있다. 사람마다 기준으로 정해 놓은 기본값이 다르며, 경제적 판단을 할 때는 준거점과 비교하게 된다. 대한민국을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올려놓은 ‘부모님 성과’가 MZ세대의 준거점이다. 그보다 더 훌륭해야 기본은 하는 것이며, 그러지 못하면 절망하고 절망이 깊어지면 무기력해진다. 부모보다 가난한 세대라는 말도, 그냥 쉬는 청년이 늘어나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해야 한다. - [MZ 톡톡] '준거점'이 남다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