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종이신문을 읽기 시작했다. 작년부터 종이신문을 읽는 습관을 들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올해 상반기가 지나고 나서야 종이신문을 읽기 시작했다. 나는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종이신문과 시사인, 씨네 21 등 다양하게 글을 읽고 필사도 했었는데 글을 읽고 파악하는데 있어 많이 읽고 그 안에 있는 어휘들을 찾아보는 게 최고인 것 같다.
사실 요즘 누가 종이 신문을 보냐고, 다들 인터넷으로 뉴스를 찾아보고 검색하면 되지 않냐고 말하겠지만. 그렇게 되면 내가 보고 싶고 듣고 싶은 것들만 보고 들을 수 있게 되어서 세계가 넓어지는 게 어렵다.
여러 개의 신문을 읽다 보면 키워드가 겹치는 부분도 있고 서로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게 돼서 이해도도 넓어지고 '한눈에' 어떤 지식들을 보게 된다. 종이신문만큼 '한눈에' 모든 것들을 담을 수 있는 게 어디 있을까. 종이신문이 아니더라도 인터넷 뉴스를 찾아보면 다행인 게 지금이지만 말이다.
어린이 경제 신문으로 시작해서 어린이들이 조금 어려워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게 읽고 모르는 단어는 물어보기도 하고 국어사전을 찾아보기도 했다. 그리고 어린이들이 용돈을 가지고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편의점에서 얼마큼 용돈을 써야 내가 원하는 것들을 구입할 수 있는지 설명을 하고 실제로 겪다 보니 흥미를 더 가지게 되었다.
어린이들 첫 신문으로 경제 신문을 선택한 것은 잘한 일이다. 현실 경제를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고 스스로 '돈'에 대한 가치를 알게 함으로 친구들 사이에서도 돈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초등학교 중학년정도가 되면 용돈을 가지고 다니면서 친구에게 쉽게 간식이나 물건을 사주기도 하고 돈을 빌리는 경우도 있어서 그런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돈에 대해 어느 정도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졌던 신문 기사들이 차곡차곡 쌓여서 어린이들 지식이 쌓이고 문해력이 길러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