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긍정’의 아이콘으로 주목받는 인물이 있다.
바로 아이브(Ive)의 장원영.
그리고 그녀를 수식하는 새로운 심리학 용어까지 등장했다.
바로 ‘원영적 사고’.
이 단어는 단순한 긍정을 넘어,
어떠한 상황에서도 초월적인 긍정을 실천하는 태도를 의미한다.
원영적 사고는 모든 일이
결국 나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에서 시작된다.
즉, 어떤 일이 일어나도
그것이 나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자신감과 태도를 뜻한다
예를 들어 장원영이 빵을 사러 갔는데,
앞사람이 사고자 했던 빵을 모두 사 갔다고 상상해보자.
보통 사람이라면 실망하거나
“타이밍 안 좋았네”라고 말할 순간,
장원영은 이렇게 말한다.
“기다리는 동안 갓 구운 빵을 살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게임에서 꼴등 했을 때조차
그녀는 웃으며 말한다.
“뒤에서 1등 했어요.”
부끄러움도, 낙담도 없이
부정적인 상황에서도 긍정적 의미를 찾아낸다.
이런 사고방식은 단순한 ‘낙천주의’와는 다르다.
현실의 불편함을 분명히 인식하면서도,
그 안에서 배울 점과 밝은 면을 찾아내는 초월적 긍정이다.
긍정에도 결이 있다
'원영적 사고’는 긍정 심리학과 닮았다.
자신의 감정과 강점을 바탕으로 더 나은 삶을 설계하자는 철학.
하지만 단순한 “긍정만 해야 한다”는
해로운 긍정성(toxic positivity)과는 다르다.
해로운 긍정은 부정적인 감정을 무시하고
억누르기를 강요한다.
슬프고 화가 나도
“괜찮아, 좋은 게 있을 거야”라고
스스로를 속이게 만든다.
하지만 원영적 사고는
“나는 속상해. 그런데 이 상황에서 내가 얻을 수 있는 건 뭘까?”
이렇게 질문한다.
그 안엔 자기감정에 대한 수용과 통찰이 있다.
반면, ‘희진적 사고’라는 말도 떠오르고 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발언에서 유래된 이 용어는
보다 현실적이고 단호한 태도를 반영한다.
희진적 사고는 어려움을 직시하고,
문제를 회피하지 않으며,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찾는 방식을 뜻한다.
민희진 대표는 말한다.
“내가 왜 죽어? 너나 죽어.”
이 한 마디엔 현실에 끌려가지 않고
자신을 지키려는 의지가 담겨 있다.
희진적 사고는 현실을 똑바로 직시하고,
문제를 피하지 않고
해결책을 적극적으로 찾는 태도를 말한다.
리더십이 필요한 순간,
혹은 냉정한 판단이 요구되는 국면에선
원영적 사고보다 희진적 사고가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그럼 우리는 어떤 태도를 택해야 할까?
선택은 상황과 목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상처받은 마음을 회복하고 싶을 땐
원영적 사고가 위로가 된다.
"힘들지만, 이 또한 나를 성장시키는 과정일 거야."
단호하게 결단하고 현실을 뚫고 나가야 할 땐
희진적 사고가 유용하다.
"지금 이 문제의 핵심은 뭐지? 어떻게 바꿀 수 있지?"
사실 두 사고방식은 상호보완적이다.
회피하지 않으면서도
긍정을 놓지 않는 균형 잡힌 태도가
우리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준다.
나는 개인적으로는
원영적 사고가 지닌 매력에 더 끌린다.
그 이유는 단순하다.
살다 보면, 우리는 너무나 많은 불가항력적인 상황을 맞닥뜨린다.
실패, 실연, 질병, 불운...
이 모든 것을 내가 다 통제할 수는 없다.
그럴 때마다 나는
“이 경험이 반드시 나를 어디론가 이끌어 줄 것이다.”
라고 믿는다.
그 믿음은 나를 주저앉지 않게 하고,
이유 없는 절망을 견디게 해준다.
원영처럼 웃으며 말할 수 있다면 더 좋다.
“오히려 좋아요.”
당신만의 균형을 찾아라.
장원영처럼 긍정의 관점을 찾는 연습을 해보자.
또는 민희진처럼 문제를 두려워하지 않고
돌파하는 연습도 병행해 보자.
결국 중요한 건 외부 자극이 아니라, 내 태도다.
누가 뭐라 해도
어떤 일이 일어나도
그것이 결국 나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 것이다라는
깊은 믿음을 잃지 않는다면,
삶은 더욱 풍요롭고
우리는 더 단단해질 것이다.
결국, ‘세상을 어떻게 보느냐’가
‘세상이 나를 어떻게 대하느냐’를 바꾼다.
사람들의 의사 결정이나 판단이 정보가 어떻게 제시되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