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기차 타고 떠나는, 감동해! 묵호!

묵호를 더 묵호답게 여행하는 작은 팁

by 라제 Laje

바다 열차 타고 떠나볼래?

뚜벅이 여행의 시작은 늘 대중교통을 타고 그 지역으로 향하는 길부터이다. 그런데 만약 대중교통이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여행도 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면 굳이 그 선택을 안 할 이유가 없다. 그야말로 움직이는 여행지.



정동진 도착 10분 전, 사람들이 모두 기차 창밖을 향한다. 바다가 바로 옆에 있는 듯한 그림 같은 뷰가 갑자기 나타나기 때문이다. 강릉 여행하다 즉흥으로 묵호역을 여행했는데, 강릉 <> 묵호 기차는 비교적 예매하기 쉬워서 창가 쪽을 예매할 수 있었다. (*서울 <> 묵호는 자주 매진..!) 그렇게 여행시작 전부터, 여행한 기분을 가지고 묵호에 도착했다.


* 예매 시, 좌석 참고

- 강릉 > 묵호 : A열

- 묵호 > 강릉 : D열




# 1 : 잔잔함 보물찾기!

묵호는 구석구석의 잔잔함이다. 내가 여행 갔을 때는 주말이어서 그랬던 것인지,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았다. 도착하자마자 잔잔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마치 보물찾기 하듯, 잔잔함을 여기저기에서 찾기에 꽤나 매력적인 곳이었다. 특히 바닷가!


(1) 하평 해변

기찻길과 바다를 같이 볼 수 있는 곳! 하평해변에서 한섬해수욕장까지 걸어가면서 바다를 더 즐겨줬다(도보 약 25분)


(2) 한섬해수욕장

월별로 글귀를 적어놓은 방파제가 있는데, 바다와 함께 보는 재미가 있다. 해변에 커다란 거울이 있어 혼여행할 때 사진 남기기도 좋았다.


(3) 어달항

이름처럼 귀여운 곳! 특히 어달해수욕장은 여름에 물놀이하기도 좋은..!


# 2 : 무지개를 만들어 볼까?

묵호가 참 귀여운 마을이라고 생각한 특징은 바로 알록달록 함이다. 마을에서도 바다에서도 알록달록한 색감을 금방 찾을 수 있었다. 날이 흐렸지만, 마을은 밝은 느낌 가득이었던!


# 3 : 바다 마을에 사는 고양이들

고양이들은 조용한 곳을 좋아해서인지, 이곳이 좋았던 것인지 묵호에서 고양이들을 자주 만날 수 있었다. 이 아이는 여기서 왜 낮잠을…! 하는 순간들이 꽤나 많았는데, 예상치 못한 힐링을 발견한 기분이었다.



묵호를 도착하기 전에는 바다가 아주 가까이 보이는 열차를 탄 덕에, 여행하기도 전에 여행한 기분 좋은 그런 느낌이었다. 그다음 묵호에 처음 도착했을 때는 기대했던 잔잔한 분위기가 아니라, 조금 아쉬운 기분도 들었다. 그러다 묵호 여기저기를 돌아보니, 묵호는 작지만 알면 알수록 매력이 정말 꽉 찬 곳이라고 느꼈다. 구석구석 알아가 보는 재미가 있는 곳!


첫인상이 모든 것을 대변할 수는 없구나라고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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