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2023년을 향하는 물고기인간들 (나 포함)

by 모라의 보험세계


지금 읽는 중인 책들.


이미 읽은 것도 있고

읽다가 만 것도 있고

새로 산 것도 있다


다 읽었어도 시간이 지나면 새 책 산 것과 다름없어진다


내년에는 더더더 많은 책으로 더더더 다양한 즐거움을 가져보기로 한다


업무의 외로움과 피로감을 이겨낸 것도(이겨냈다기보다는 수용했다가 맞을 듯) 보험과는 1도 관련없는 사람들의 강연, 책을 통해서였다. 내년에는 좋은 동료와 어깨를 맞대고 일할 수 있기를 바라는 소원을 여전히 가져본다.


프라임에셋, 내가 발을 디딘 이 대형대리점에서 수백명이 몇달사이 이직했다.


이직 자체에는 관심이 없는데 같은 유형의 사람들이 복작복작 모여 일하는 건 참 부럽다


우리는 다 숨쉬기 편하고 먹이가 많은 물로 향하는 물고기들이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늦게 심취한 알쓸범잡, 법의학자 이호 그리고 심근경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