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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라의 보험세계 Apr 12. 2024

설계사가 알려주는 무릎 줄기세포주사 실손보험 유의사항

안녕하세요~

설계사 모라팀장입니다^^


이런 질문을 받는 횟수가 늘어납니다. 


"카디스템이라는 줄기세포 주사 맞으면 실비 보상되나요? 가격이 비싸서 병원에서 실비 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답변부터 말씀드리면요,


네! 됩니다^^ 


다만~~~!!!! 


치료 적정성을 따져서 결정합니다. 


치료 적정성이란, 

환자의 현재 상황에서 이 주사치료가 적당한 치료였는지를 가리는 것입니다. 


감기에 걸렸다고 입원부터 하지는 않죠? 마찬가지로 모든 무릎 관절염 환자들이 줄기세포주사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줄기세포주사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 중에서도 중간단계인 분들에게 효능이 인정되었어요. 그래서 신의료기술로 공지가 되었습니다. 


무릎, 관절염, 중간단계, 이렇게 3가지 키워드가 모두 맞아야 합니다. 


그런데 일부 병원에서 환자의 현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실비가 있는지부터 확인한 후 과도하게 주차치료를 처방하는 케이스가 급증했다고 합니다. 금융감독원에서 이미 이런 정보를 파악하고 2024년 3월 보도자료로 주의를 주었어요~ 


금감원은 아주 강한 어조로 말했어요. 

"의사 말만 믿고 비싼 치료 받았다가 큰 낭패 당할 수 있다.." 


치료 적정성은 의사선생님께서 논리적, 윤리적으로 판단하시는 것이고, 보상은 보험회사가 합니다..


분쟁은 금융감독원에 관리 감독하잖아요? 이 자료는 정말 중요합니다. 앞으로 카디스템 권유를 받으실 분들께 말이죠. 

신의료기술 중 비보험처리 되는 것들은 부르는 게 값입니다. 무릎 줄기세포주사도 최소 100 에서 최대 2,600 까지 되는 곳도 있다고 하네요. 


금감원이 외치는 주의사항을 간단명료하게 알려드릴께요. 


카디스템으로 유명한 줄기세포주사는 신의료기술로 인정은 되었으나, 건보지원금은 없는 비보험 치료입니다. 그래서 고비용이에요. 


정확한 명칭은 '무릎 골관절염에 대한 골수 흡인 농축물 관절강내 주사' 입니다. 어렵네요.. ㅎㅎ


이 주사는 치료시간도 1시간 내외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비 보상이 가능하려면 아래 조건들이 맞아야 해요.


            1. 관절의 간격이 분명하게 좁아진 상태여야 합니다. (KL  2~3등급)           

2. 연골이 절반이상 손상된 무릎 골관절염 환자가 해당됩니다. (ICRS 3~4등급)          

3. 엑스레이, MRI, 관절경 검사 등 위의 등급을 입증할 검사결과지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KL 이나 ICRS 는 관절염이나 연골손상 정도에 따라 나오는 분류등급이에요. 


0등급은 완전 초기, 4등급은 너무 심한 상태입니다. 참고로 인공관절수술을 해야할 정도의 심한 단계에서는 이 줄기세포주사가 의미가 없어서 치료 적정성에 해당되지도 않는다 합니다. 


어깨 연골이 손상되어 이 주사를 맞으셨어도 보상 어려울 수 있습니다. 신의료기술로 인정된 범위는 무릎만이거든요..! 


완전 초기 관절염 진단 후 1천만원의 줄기세포주사를 맞으셨다면, 금융감독원과 보험회사 모두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케이스가 됩니다. 


병원에서 실비가 있는지 물어본다면 차라리 없다고 해주세요. 검사결과 등급이 어떻게 되냐고 먼저 아는 척을 해주시는 것도 매우 현명한 방법입니다. 


누구도 손해보지 않는 환자, 병원, 보험이 되었으면 해요. 


보상이 안되면 보험이 욕을 먹지만, 과잉진료는 보험의 잘못이 아니니까요..^^ 


제 생각이 아니라 금융감독원의 자료를 토대로 말씀드린 것입니다. 


현명한 금융소비자가 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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