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면하지 마라. 붕대를 감는 곳에 시선을 유지하라. 거기가 당신에게 빛이 들어가는 곳이다." -Rumi
"마음 챙김(mindfulness)."
"어제를 버려라."
"과거를 후회하지 말 것."
"빛나고 소박하고 진실했다." -Rainer Maria Rilke
"매력이란 직접 질문을 받지 않는 사람이 "예"라고 대답하는 방식이다." -Albert Camus
마지막 릴케와 카뮈의 이 두 문장은 내가 가장 애정 하는 문장이기도 하다.
짧지만 그 안엔 삶과 사람에 대한 명확한 해석이 담겨있는 것 같아 내겐 더욱이 그러하다.
수많은 책 들 속에서 읽은 귀한 문장들이 수없이 많음에도 당시 이런 내용들을 노트의 앞 뒤 표지에 펜으로 꾹꾹 눌러 담아 빼꼭히 써놓았다는 건, 이런 명언들이 그때의 내 심경을 고스란히 반영한 것이기도 하고 나의 질문에 대한 답일 것이라고 확신하며 애써 내 스스로를 달래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아주 오랜만에 이 노트를 보고 있자니, 슬픔은 온데간데없고 지금의 나의 성숙과 성장에 그저 감사하고 대견하기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