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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수집가 Dec 31. 2023

23년도에 읽은 책 58권, 브런치 올린 글 183개

2023년 내 인생 연말결산

23년도를 마무리하면서 나의 올해 연말 결산을 해보았다.


# 23년도에 내가 읽은 책 권수 58권


올 한 해 내가 읽은 책을 세어보니 58권의 책을 읽었다. 지금껏 살면서 가장 많은 책을 읽은 해였다. 책 읽는 것을 놓지 않고 매일 읽었다. 책을 통해서 내가 관심 있던 분야에 대해서는 더 알아가고, 새롭게 관심을 가지게 된 영역은 배우고 알고자 하는 의지가 더 생겼다.


책을 읽으며 좀 더 다양한 시각을 가지게 되고 생각의 범위도 넓어진 것 같다. 나보다 더 많이 읽은 누군가나 나보다 책을 적게 읽은 누군가와의 비교가 아니라 나 자신이 이전보다 더 성장했음을 분명히 느낀다. 책을 통해 배우고 느끼고 생각하고 깊이 사유할 수 있는 것이 좋다.

 

책을 읽다 보면 무의식에 어지럽게 떠다니던 조각들이 하나로 모여 정리가 되는 것 같다. 책의 저자가 말하는 것을 나에게 적용해서 나는 이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특히 올해 읽은 책 중에 나에게 좀 더 강한 자극이 되고 영향을 크게 미친 분야는 과학, 쇼펜하우어 철학, 자유론의 진정한 민주주의의 본질에 대한 내용이었다. 앞으로도 관련 책을 계속 읽어가며 더 배우고 알고 싶다. 내 관심의 영역이 넓어진 것 같아 참 좋다.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있을 때, 내 삶이 좀 더 활력 있고 생기 있어지는 것 같다. 또한 만족과 행복감도 크다.


새로운 관심을 가지게 되어 이전에 알지 못했던 새로운 것을 알게 되니 나에게 없던 새로운 눈이 하나 더 생긴 것 같다. 이 경험이 나에게 정말 특별하고 소중하다.


#23년도에 올린 블로그 글 수 314개,

브런치 글 수 183개


책을 많이 읽은 만큼 많이 쓰기도 했다. 나의 2023년은 독서와 글쓰기로 채운 것 같다.


23년 2월에 블로그를 시작했고 23년의 마지막 날인 지금까지 314개의 글을 썼다. 정말 꾸준히 글을 썼다. 브런치는 23년 6월에 시작했고 지금까지 183개의 글을 썼다.


이 기록이 나의 23년을 그대로 말해주고 있다. 내가 무슨 생각을 하며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떤 마음을 가지고, 무엇을 배웠고, 어떤 삶을 추구하는지 이 모든 게 기록에 나와있다.


내가 지나온 시간을 나의 글로
돌아볼 수 있는 것이 행복하다.
내가 잊고 지나쳤을 수도 있는
감사하고 행복한 순간들을
지워지지 않는 글로
붙잡아 둔 것이 감사하다.


내가 무엇에 행복했고, 무엇에 웃었는지 그 찰나의 순간들이 글에 남아있다. 내가 쓴 글은 내 인생의 보물과도 같다. 내 삶을 빛나게 해주고 가치있게 해준다.


내 일상이 무의미하지 않고 충분히 가치 있다는 것을, 글을 쓰면서 알게 되었다.


나의 일상을 하찮게 여기지 않게 되었다. 나의 하루를 사소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보낸 하루의 가치를 알게 되었다.


내가 내 삶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서
 내 삶의 가치가 달라진다.


세상의 기준으로, 타인의 잣대로 판단하는 내 삶이 아니라 내가 내 삶을 바라보는 시각이 내 삶을 결정한다.


남이 아닌 나 자신으로 사는 것이 충분히 행복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글쓰기를 통해 나라는 존재의 가치를 더 깊이 알게 되었다. 나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이 정말 즐겁고 행복했다. 글을 쓰면서 나 자신과 더 많이 친해진 느낌이다. 타인을 통해서가 아니라 그저 나 자신으로 사는 삶이 더 좋아졌다.


이 모든 게 글쓰기를 통해 얻게 된 소중한 깨달음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나를 행복하게 하는 글쓰기를 할 것이다.


# 독서와 글쓰기로 가득 채운 23년


독서와 글쓰기로 한 해를 열심히 보내며 나의 정신과 마음을 만족감과 긍정으로 채웠다. 마음이 풍요롭고 넉넉해진 느낌이다.


매일 꾸준히 하는 노력들을 쌓아가다 보면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믿는다.


올해는 내가 작년보다 훨씬 더 성장한 한 해였다. 그리고 매년 해가 지날수록 내가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그저 꾸준히 묵묵히 내가 좋아하고, 나를 위하며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을 즐겁게 하고 싶다.  


23년도는 독서와 글쓰기의 시작이라는 작은 변화로 개인적으로 정말 많이 성장하고 행복했던 한 해였다. 앞으로의 내 삶을 긍정적인 마음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내 삶을 더 사랑하고 아끼게 되었다.


글쓰기를 하게 된 작은 변화가 이전에는 몰랐던 또 다른 행복의 길을 열어주었다. 내 안에 아주 오랫동안 품고 있었던, 밑바닥에 숨겨져 있었던 간절한 꿈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해보고 싶은 게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일단 해볼 것이다.
그리고 시작한 것은 꾸준히 하며
성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나의 23년은 꾸준함, 변화, 성장이 대표 키워드인 것 같다. 24년도 꾸준한 성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처럼 즐겁게 감사하게 매일의 행복을 마주하고 웃는 날들을 보내고 싶다. 내가 느낀 행복을 이곳에 공유하며 다른 사람들과 행복을 나누는 그 행복을 놓치지 않고 싶다.


“독자님들 한 해 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저와 소통해 주시고 애정으로 바라봐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웃는 일이 가득한 24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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