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essay
어릴 적 이런 터널 지나가는 것이 마냥 신기하고 즐거웠다.
환한 곳에서 출발해서 다시 환한 곳을 향해 걸어간다.
차 소리에 잠시 참았다가 차가 없을 때 마음껏 소리쳐본다.
나의 목소리가 울리고 또 울리도록 크게 더 크게...
추억이 되었다.
이젠
어른이 되어 먹고살만하니까
매연이 심한 곳이라고...
시끄러운 곳이라고...
위험한 곳이라고...
어쨌든 오랜만에 터널을 지나면서 옛 생각이 떠올랐다.
낯선 장소, 낯선 사람...
와 대박!! 빌리 조엘의 휘파람 소리 너무 매력적이다.
Billy Joel - The Stran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