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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램바 lambba Jun 04. 2020

터널

사진 essay

어릴 적 이런 터널 지나가는 것이 마냥 신기하고 즐거웠다. 

환한 곳에서 출발해서 다시 환한 곳을 향해 걸어간다. 

차 소리에 잠시 참았다가 차가 없을 때 마음껏 소리쳐본다. 

나의 목소리가 울리고 또 울리도록 크게 더 크게...

추억이 되었다. 


이젠 


어른이 되어 먹고살만하니까 

매연이 심한 곳이라고...

시끄러운 곳이라고...

위험한 곳이라고... 


어쨌든 오랜만에 터널을 지나면서 옛 생각이 떠올랐다. 

낯선 장소, 낯선 사람... 



사진  Photo by lambba 



와 대박!!  빌리 조엘의 휘파람 소리 너무 매력적이다. 

Billy Joel - The Stra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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