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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among jip Feb 15. 2023

첫눈.첫날.홧팅~!


첫눈. 첫날. 홧팅~!

               ...First snow. First day.


그냥 밤일 뿐이다

칠흙 같은 어둠 속에선 어차피

손에 쥔 나침판조차 볼 수 없다


어둑어둑한 시간의 그림자. 끝부터

지워주는 푸르스름한 새벽 빛 조각을  

부지런히 맞출 두 손에게

따뜻한 온기를 데워 줘야 한다

나침판을 놓치지 않게


그리고


애썼다.노력했다...

과거형으로 시원하게 털어내고


첫눈 맞는 설레임으로

첫날 같은 낯설음으로


푸르름을 밀고 솟아오르는 뜨거운 아침을

차디찬 마음을 뚫고 스며드는 붉은 희망을


향하여


해보자. 그래도 해보자...

미래형으로 뚝심있게 두 팔 벌려

오늘의 온기를 채워야 한다


단지 밤일뿐이다

그까지 것!

홧팅!!



20221216 Copyright ⓒ 라몽 lamong jip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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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그림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의 글을 감상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마음을 그리고 그림을 쓰는 일러스트레이터...lamong jip(라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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