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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꿈의 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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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among jip Dec 14. 2021

In my heart (2)

# 꿈의 퍼즐




마음 안에 피었습니다


말없이 내 곁에 머무는 시간이 자꾸만 가버리는 탓에

헛헛함을 감추지 못하였더니

내 마음에 서리꽃이 피었습니다


청명한 하늘빛 낯짝으로 색색의 고운 풍경을 어제처럼 들이밀더니

청춘의 긴 그림자 끝에 노랗게 핀 미련처럼

먼저 떠나는 이를 보내야만 하는 산 자의 눈물자국처럼

내 마음에 서리꽃을 피어 놓았습니다


창백한 낯짝으로 하얀 입김을 오늘처럼 불어대니

마음껏 아파하고 천천히 염석하여 붉어진 연민처럼

남은 온기를 내어주고서라도 생존의 이유를 찾는 자의 푸른 심장처럼

온통 서리꽃 밭


가을과 겨울 그 경계선 자락에 머뭇거리는 나의 서사는

알록달록한 서리꽃으로 만개하였습니다



20211209 Copyright © 라몽 lamong jip All Rights Reserved


Frost flowers bloomed in my heart
Like standing between autumn and winter



20211209 Copyright © 라몽 lamong jip All Rights Reserved


아직 12월이 있고 몇 주가 더 남았습니다.

남은 시간 동안... 더 늦기 전에...

이래저래 잔걱정이 많았고 많은 저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 그래. 그랬지? 그랬었어.

              아무렴. 노력한 거야...


20211209 Copyright © 라몽 lamong jip All Rights Reserved


그라폴리오에서 올린 그림으로 브런치에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 15. 꿈의 퍼즐


꿈꾸는 미래는 마치 퍼즐 같아요.

오늘만 보면 잘 모르겠거든요.

흩어져 있는 오늘의 꿈 조각을 하나씩 모으다 보면

내일은 알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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