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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꿈의 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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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among jip Dec 31. 2021

In my heart (3)

꿈의 퍼즐




다 같은 목적지를 향하여 운행 중인 버스

누군가의 이끌림에 나도 모르게 타고 가는 버스 안

미처 챙겨보기 전에 너무 빠르게 지나가버리는 창 밖의 정보들


마음이 해진다


가끔 꿈꾸듯이

순결한 햇살 사이로 눈부시게

내 맘 녹아내리는 여름 향내가 나면

네가 있더라


굴곡지는 삶 엉켜는 인연

메슥거리는 속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순간에야 정차하는 버스


늘 꿈꾸듯이

일탈처럼 널 찾아간다


할까 말까 망설이는 사이

철없이 속없이

내 맘 언저리를 파고들어 싹을 틔운 너


눈까지 내리는 추운 겨울날

신발까지 내버린 나를

끈 놓으면 금방 날아가버릴까

놓지도 못하는 풍선 하나 달랑 쥐고 있는 나를

익숙한 기다림조차 잊어버린 채

처음처럼 환하게 나를

연꽃처럼 따뜻한 희망을 내어준다


내 마음 안에

나도 모르는 사이

연꽃이 피었습니다.



20211230 Copyright © 라몽 lamong jip All Rights Reserved



In my heart, I grow lotus flowers that bloom in winter.
Holding a moon balloon like a lighthouse.



20211230 Copyright © 라몽 lamong jip All Rights Reserved


올해와 새해 사이에 12월 31일이 있군요.

남은 하루... 아쉽게 보내고 다음 날을 맞이 해야겠습니다.


그날이 오면...

새 마음. 새 꿈으로 곱게 단장하고...

좋은 일들만 생길 거라고


꼭 웃으며 인사하겠습니다  ◠‿◠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๑ᴖ◡ᴖ๑)♪ "


20211230 Copyright © 라몽 lamong jip All Rights Reserved


그라폴리오에서 올린 그림으로 브런치에서 를 쓰고 있습니다.



# 17. 꿈의 퍼즐

꿈꾸는 미래는 마치 퍼즐 같아요.

오늘만 보면 잘 모르겠거든요.

흩어져 있는 오늘의 꿈 조각을 하나씩 모으다 보면

내일은 알 수 있지 않을까요?




 ⌊(  ⁀⏑⁀)⌈   40 × 60 cm, digital drawing,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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