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인생의 주인이 된다는 건
해야 하기 때문이 아니라 하고 싶기 때문에 하는 것.
단순히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을 넘어, 내가 하는 모든 선택에 대해 책임지는 것.
어떤 결과가 있더라도 책임지겠다는 각오가 모든 선택에 선행되는 것.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고 살아내야 하는 순간들에 단호하게 마음을 다잡는 것.
그런 순간들이 나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 것을 믿는 것.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무너지고 있을 때, 나를 구할 것은 종국에 나밖에 없음을 기억하는 것.
외롭지만 뿌리 깊은 나무가 되는 것.
그 나무는 사막 한가운데가 아니라 촉촉한 숲 한가운데에 있음을 아는 것.
너무 많은 결정권은 때로 무기력을 유발한다. 핸들을 잡고 있는 게 너무 무거워 다른 사람이 잡아줬으면 하는 바람, 기왕 잡은 김에 알아서 좋은 곳으로 데려다줬으면 하는 기대.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것들이 나에게도 좋을 거란 보장은 없다. 경중에 상관없이 모든 결정은 본인의 몫이고, 그러므로 인간은 외롭다. 이 외로움은 그 누구도(가족도 친구도 애인도) 해결해 줄 수 없다,
아무도 내 인생을 대신 살아줄 수 없다는 뜻이다.
따라서 인생의 주인이 된다는 건 권력보다는 족쇄에 가까운 말이고, 즐겁기보다는 처절한 말이다.
그럼에도, 아니 그렇기에 인생의 주인이 되는 건 눈물 나게 행복한 일이다.
오직 달리고 싶다는 욕구로 집 밖을 내달릴 때의 만족감, 굶주린 속에 넣어주는 집밥의 따뜻함, 절대로 아닌 것은 끝끝내 하지 않겠다는 분노, 원하는 건 무슨 일이 있어도 해내겠다는 끓어오름. 오롯이 나에게서 비롯된 감정들은 그 자체로 눈물이 나는 것이다.
결국 '나 자신을 아는 것'으로 회귀한다. 내 마음속의 불꽃이 어디에 자리하는지 그 불꽃이 커지는지 사라지는지 들여다보아야, 내가 원하는 것이 그게 맞다는 확신이 있어야, 핸들을 두 손으로 꼭 쥘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누가 뭐래도.
이런 마음에 응원이 되는 글이 있어 남겨본다.
Rather than waste your time being stressed over making the right decision,
make the decision right.
https://www.youtube.com/shorts/_bctmXiPs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