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주의보
TV도 꺼진 거실에
시계 초침 째깍째깍
저녁부터 내린 비가
장대비로 바뀌더니
하나둘 집 들어온
애들은
비 맞은 생쥐꼴로
거실에 물자국을 남기더니
모두 잠든 이 밤
계곡 한가운데 있는 줄
가끔 하늘님이
대포발사와 불꽃이벤트로
놀라게 하니
잠은 안 오고
귀만 쫑긋 가슴도 콩닥
단순한 일상에서 소금기 빼고, 달달한 웃음기 더하면서 유치한 발상을 추구합니다. 숨쉬는 법을 글 속에서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