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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반드시 Apr 06. 2024

최고의 교육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형 인재를 만드는

저자: 로베르타 골린코프, 캐시 허시-파섹 

번역: 김선아 

출판사: 예문 아카이브

출판연도: 2018 (406페이지)


목차

들어가며_어떻게 잠재력을 키워줄 것인가

제1장 과거의 방법으로 미래에도 성공할 수 있는가_성공의 의미

제2장 교육은 어떻게 잘못된 길로 들어섰나_교육산업과 교육과학

제3장 아이들의 무대는 글로벌하다_혁신적인 교육

제4장 하드스킬 과 소프트 스킬의 균형_21세기 역량

제5장 아무도 교향곡을 홀로 연주할 수 없다_협력

제6장 커뮤니케이션 없이 무엇을 하겠는가?_의사소통

제7장 '지식습득이 최고'라는 환상_콘텐츠

제8장 사실을 넘어 진실을 찾는 힘_비판적 사고

제9장 낡은 것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다_창의적 혁신

제10장 멈출 것인가, 도전할 것인가_자신감

제11장 미래형 인재를 만드는 큰 그림_21세기의 성적표

나오며_ 아이들은 어떻게 배우는가


요즘은 지식 정보를 너무나 손쉽게 바로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이러한 시대에 우리 아이가 갖춰야 할 역량은 깊이 사고하는 일이며 그 지식 정보의 양이 어마어마하므로 우리의 아이들은 비판적 사고를 갖춰야 한다. 앞으로 로봇이나 AI가 할 일을 가르치고 있는 학교, AI나 로봇이 인간보다 더 나을 텐데 말이다. 


저자는 아이들이 갖춰야 할 역량을 크게 두 분야로 소프트스킬과, 하드스킬로 구분하고 있다. 소프트 스킬은 정성적인 부분으로 성가신 문제에 인내심을 가지고 해결방법을 찾는 능력이며 하드 스킬 은 정량적 측정이 가능한 역량으로 정의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어느 한쪽의 역량으로 너무 치우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겠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저자는 성공을 하기 위해 우리의 아이들이 갖춰야 할 역량을 다음과 같이 여섯 가지로 정리했다. 6가지 역량은 아래와 같다. 6가지 역량은 다시 4단계의 과정을 통해 성장하게 된다. 오른쪽으로 갈수록 성장의 높은 단계를 의미한다. 영유아기를 1단계로 보고 있으나 개인차가 심하면 성인임에도 1단계 이거나 2단계의 성장 과정에 머물러 있을 수도 있다. 우리 아이가 몇 단계에 머물러 있는지 아울러 부모인 우리가 몇 단계인지 자세히 살펴 필요한 양육 태도를 취할 수 있다.  


1) 협력 

혼자서 > 나란히 > 주고받기 > 함께 만들기

함께 일하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통제하는 방법을 몸에 익히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 자기를 제어할 수 있어야 상대방을 존중하고 그러한 방식으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다른 이의 의견도 경청할 수 있다. 이렇게 혼자서 하던 일을 함께 주고받으며 그 시너지로 이루어낸 최종의 빛나는 성과를 이룰 수 있다. 경쟁은 오직 한두 명의 승자만 있지만 협력은 더 많은 승자를 만들어 낸다. 공동의 작업은 언어능력을 확장시키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표현하는 데 좋은 수단이 된다. 협력을 통해 나의 약점은 다른 이의 강점으로 보완하고 일의 균형을 잡을 수 있다. 


2) 의사소통

감정 그대로 > 보여주고 말하기 > 대화하기 > 공동의 이야기하기

의사소통의 4번째 단계에 이르게 하기 위해 감정을 받아주는 과정이 우선되어야 한다. 이후 단계별로 보여주고(표현하고) 그리고 상호 동등하게 공유하는 단계를 거쳐 공동의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이때 발화의 양, 질 관련성을 고려하여 소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아울러 듣는 부모는 아이의 필요를 어림짐작해서는 안된다.  이쯤에서 과연 나는 상대와 의미 있는 공동의 이야기를 어떤 식으로 얼마큼 하고 있는지 반성해 보게 되었다. 역시 아이의 성장은 곧 부모의 성장이다. 아이를 통해 배우고 얻는 것이 더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3) 콘텐츠

규칙적인 반복 > 폭 넓고 얕은 이해 > 연관 짓기 > 전문성

콘텐츠와 정보가 넘쳐나는 지금은 필요에 따라 선택하고 요약 평가하는 능력을 키워줘야 한다. 아이의 머릿속에 지식만을 집어넣으려 한다면 아이들이 키워나가야 할 '비판적 사고"력은 블랙홀로 들어가듯 쉽게 사라져 버리게 될 것이다. 


4) 비판적 사고

보는 대로 믿는 > 사실관계 비료 > 견해 갖기 > 증거 찾기 "복잡한 의혹들 다루기"

보는 대로 믿는 단계의 아이들에게 비판적 사고를 키워주려면 우선 통제형 부모인지 아닌지 알아야 한다. 만약 내가 통제형 부모라면 미술수업 등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를 편하게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을 찾아주어야 한다. 그리고 성장 과정 중에 민감하게 즉각 대응하고 아이들의 관점을 고려하여 그들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을 정성껏 대답을 해주는 양육태도를 갖고 있어야 한다. 이러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부모의 지혜와 코칭이 믿을 만함을 알게 하고 동시에 비판적 사고를 갖게 된다. 


5) 창의적 혁신

실험하기 > 수단과 목표 갖기 > 자신만의 목소리 내기 > 비전 품기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펼치기 위해 필요한 활동을 과도하게 검열하거나 물리적인 모델을 사전에 제시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다음 단계로 그다음단계로 성장할 수 있다. 창의성이란 거대한 깨달음이나 영감의 경험이라기보다는 증가시켜 가는 과정이다. 


6) 자신감

시행착오 겪기 > 자리 확립하기 > 계산된 위험 감수하기 > 실패할 용기

자신감을 이루는 2가지 요소는 1) 도전의 의지 (시도하고, 시도하고, 또 시도하기), 2) 도전정신 (자심감)을 가지고 끈기 있게 시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건 "가짜 자신감"이다. 내가 해 낼 수 있다는 해냈을 때 느끼게 될 성취감을 미리 맛보는 과정을 되새기며 도전해야 한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실패할 용기를 가지게 된다면 그것이 자신감의 완성이라고 보고 있다. 과연 나의 자신감은 몇 단계인가? 



레지오 에밀리아(이탈리아의 교육자)의 교육 철학은 어린이들이 자신들의 학습을 스스로 구축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자신의 관심사를 추구할 수 있다고 보고 어른들은 지시하는 사람이 아니라 코치의 역할을 수행할 뿐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요즘의 학교가 지시습득을 최고의 지향점으로 가지고 있다고 해서 부모나 사회도 그런 방향으로 아이들을 이끌기보다는 함께 놀이를 해주거나 고민을 들어주거나 열린 질문으로 우리가 너희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공동체의 일환이 될 기회를 주거나 각종 문화행사 혹은 전시회 등에 함께 찾아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데 초점을 두고 아이를 키울 일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늘 너희 곁에서 너희가 필요할 때 지혜를 나눠주거나 때에 따라 코치로서 함께 뛰고 있음을 알게 한다면 아이는 분명 바르게 자라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재로 자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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