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나의 삶 속에서
"균형 잡기"
이것이 애초에 가능한 일인지 모르겠다.
극단으로 나를 몰고 가야 하는 일이 있고 당시 집중해야 할 일이 있으니
일과 삶을 적절히 운영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모순이다.
대신 균형을 잡아야 할 부분을 너무 놓치지 않는 지혜가 필요하다.
일에 너무 매몰되어 가족이나 관계 그리고 무엇보다 나의 건강을 놓치지 않는 지혜 말이다.
내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모든 부분을 일률적으로 저글링 하듯이 동률로 신경을 써야 한다면 무엇도 얻을 수 없다. 저글링을 통해 무엇을 얻겠는가? 그저 더 빠르게 더 오래?
지금 나에게 가장 우선시되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정리가 필요하고 하루 중 가장 의지력이 충만한 시간을 찾아내야 하며 그 시간에 집중적으로 우선의 일을 해야 한다. 그리고 가족, 관계 그리고 나의 건강 (육체, 정신)을 주기적으로 그리고 안정적으로 최선을 다해 들여다봐야 한다.
중도의 균형이 아닌 적절한 타이밍에 갔다 왔다를 잘해야 한다. 그래야 어느 쪽으로 치우침이 없이 삶을 평화롭게 유지할 수 있다. 선택하고 집중하고 필요 없는 것은 버리는 삶. 이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