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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라감성 Sep 22. 2022

가을이다


수업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찻 창문에 나뭇잎 세장이 고개를 쏙 내밀고 빼꼼히 쳐다보고 있었다.

그들이 속삭였다.

'우리도 보고 하늘도 한번 보렴 가을이야...'


가을이다.

그러게 가을이구나...

가을이었다.


너도 나도

어느새

물들어 가는

가을 이구나


너도 나도

무리하지 말자

편하게 물들자

가을이다


함께 시와 삶과 생각과 마음을 나누며 그림을 그리고 글씨를 써본 예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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