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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함께 자라는 엄마
엄마 일식이 뭐야?
by
라라감성
Jul 19. 2019
리라: 엄마~~~!!!
자다 깨서 눈뜨자마자 엄마를 부른다!
후다닥 달려갔다. 그리고 침대에 나란히 누워서 리라를 안아주며
나: 응~ 우리 이쁜이 잘 잤어?
아침 인사를 하는데 뜬금없는 질문을 한다.
엄마! 일식이 뭐야?
나: 일식? 일본 음식(일식: 日食)?
라라: 아니!
나: 그럼 그럼 한 끼 식사(일식: 一食)?
리라: 아니!
나: 그럼 한번 숨 쉬는 거(일식: 一息)?
리라: 아니!!
나: 그럼 해가 달에 가려지는 거(일식:日蝕)?
리라: 응 그거!
나: 아하! 일식은 어디서 들은 거야?
리라: 수학 도둑 4권에서 봤어! 엄마 일식이 뭐야?
나: 일식(日蝕)에 일(日)이 뭘까?
라라: 날일!해일!
나: 맞아 그럼 식(蝕)은 뭘까?
리라: 밥식!?
나: 하하! 잘 생각해냈어~비슷해~!식(蝕)은 '벌레먹을 식'이야. 밥 식자(食)에 벌레충(虫)이 합쳐진 글자야~
리라: 아하! 그럼 해가 벌레 먹은게 일식이야?
나: 딩동댕동~맞아 그거야~ 이렇게 해가 있고 해 주위를 도는 행성들이 있어. 수성, 금성, 다음이 지구 그리고 지구를 돌고 있는 행성이 있어
리라: 응. 알아 달!
나: 맞아 달이야! 내가 해를 바라보고 있는데 달이 지구 앞에 있으면 해가 가려지지?
리라: 응
나: 그게 일식이야!
라라: 아~! 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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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지 않는 것은 변화라고 믿습니다. 변화 속에서 존재를 감각하며, 그 흐름을 삶과 예술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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