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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함께 자라는 엄마
엄마 일식이 뭐야? (2)
by
라라감성
Jul 22. 2019
나: 그럼 퀴즈!~ 해가 조금만 가려진 건 뭐라고 하게?
리라: 음.. 힌트~줘~!
나:
일부분(部分)
만 가려진 거야! (部: 떼 부 分:나눌 분)
리라: 부분일식!?
나: 딩동댕동! 맞아 일부분만 보인다고 부분일식이라고 해!
그리고 완전히 다 가려지는 것은 개기일식이라고 하지!
리라: 엄마 일식은 해가 벌레 먹은 거고
'개기'는 뭐야?
나: 개기(皆旣)의 개(皆)는 '다 개'자로 '모두, 함께, 영향을 미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 그리고 기(旣)는 '이미 기'자로 '이미, 없어지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
리라: 그럼 '개기(皆旣)'는 다 없어진다? 이런 말이네?
나: 그렇지!
리라: 그럼 해가 벌레 먹어서 다 없어진 거? 그게 개기일식이구나?!!!
나: 하하하. 네~! 정답입니다!!
나: 그럼 하나 더 보너스 퀴즈!
리라: 좋아 좋아!
나:
금환식(金環蝕)
이 뭐게?
리라: 금? 황금? 쇠금(金)?
나: 맞아! 굿~! (環) 환자는 '고리 환'야~
리라: 그럼 쇠금 고리?
나: 그렇지~! 그럼 식은 뭘까?
리라: 벌레 먹을 식'(蝕)?
나: 맞아!
리라:
쇠금 고리가 벌레 먹었다고?
나: 딩동댕동! 리라 반지 좋아하지?
리라:
응
.
나:
금환식은 해의 중앙 부분만 가려진 모습이지!
중앙만 가려지면 어떻게 보일까?
리라: 고리? 아~ 반지!!
나:
딩동댕동 맞아! 고리 같아 보이는데 테두리에 태양 빛이 반짝반짝해서 예쁜 반지 같아 보이지
그래서 금환식이라고 하는 거야!
리라: 아 그렇구나! 예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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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지 않는 것은 변화라고 믿습니다. 변화 속에서 존재를 감각하며, 그 흐름을 삶과 예술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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