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를 쓰면 쓸수록 어렵다. 순간순간 정신이 흐트러짐을 발견한다. 조심하면 조심할수록 실수한다. 부족함을 느낄 때마다 집중해서 한 번 더 쓰고 더 써본다. 글씨가 부끄럽다 마음에 안 든다. 안되네 다시 하자 또 또 휴 . . . 힘들고 힘들고 힘들다는 것은 넘어지고 넘어지고 넘어진다는 것은 계속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하니 하고 하고 또 한다
오늘보다 조금 더 나아질 내일을 기대하며 안개 자욱한 길을 묵묵히 걸어간다. 잘하고 있어 그래도 이만큼이나 왔잖아...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