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라라감성 May 24. 2019

커피도 삶도 타이밍이 중요하다

이번에 큰 맘먹고 구입한 원두 케냐~!

역시 입안에 감도는 풍미가 감동이다.


그런데 오늘은 내린 커피는 맛이 없다.

심지어 그냥 쓰다.

좋은 원두인데도.....


드리퍼에 물을 부어 두고 잠시 딴일을 하다가

깜빡해서 물이 모두 빠진 것을 미처 몰랐다.

아차 싶어 빨리 물을 부었으나 이미 늦었다.


과추출이다. 쓰다.

커피도 삶도

타이밍이 중요하다.




아파서 병원을 가면 매번 피를 줄이란다.

위궤양이 와서 한동안 줄여야 한 적도 있다.

왜?

 대체 왜?

커피가 무슨 죄가 있다고

 애꿎게 커피를 그만 마시란다.

왜?


그런데 알게 되었다.

 커피가 염증을 자극한다는 사실을!

드디어 이유를 알게 되었고

이제는 이건강을 생각해야 할 나이가 되었다.


 그리고

"

이 좋아하는 커피를

한잔도 못 마시게 되면 어쩌지?

"


라는 생각이 번쩍 들고나니

잠시 거리를 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절하지 못하게 되면

언젠는 끊어야 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나를 움직이게 했다.


그래서 한동안 마음을 비웠더니

매일 4잔씩 마시던 커피를 딱끊은 나를 반견했다.


집착을 내려놓으니
비로소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건강하자!

건강해야

우리 오래 같이 오래오래

사랑하며 지내지...

이전 22화 저당 100% 초코칩 통밀쿠키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