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Lara Kim Jun 24. 2022

문성희 선생님과 함께했던 [클린 21] 기록_다섯째 날

문성희 선생님의 피드백 

다섯째 날은 어떤 날이었냐면요. 

1. 먹을 수 있는 것은 어떻게든 구해서 양껏 다 먹었고요. 

2. 바삭바삭한 것이 무척이나 먹고 싶었던 날이었어요. 

3. 오랜만에 전화한 친구가 왜 목소리에 힘이 없냐고 물었던 날이기도 했어요. 

4. 그리고 문성희 선생님의 격려와 지금까지의 과정에 대한 피드백이 있었던 날이었어요. 


먼저 오늘 하루 먹은 것은!


아침) 두유에 꿀


점심) 약콩 병아리콩 현미밥/ 양배추찜과 된장 / 파래김/ 복숭아


간식) 방울토마토


아주 늦은 간식) 한살림 백미 뻥과자 / 조청 / 황잣


저녁) 어제의 각종 채소 과일 수프 / 복숭아 주스 / 복숭아 케일 주스

하루 종일 바삭바삭한 과자 간식들을 먹는 동료들이

자극적이게 느껴졌었습니다. 저도 그 바삭한 식감을 느끼고 싶었어요ㅠ


퇴근은 7시 30분. 부랴부랴 한 살림에 가서 먹을 수 있는 바삭한 것.

백미 뻥과자를 샀습니다. 달콤하게 먹으려고 조청 도사고

지방도 섭취하고 싶어 잣도 샀어요. 사자마자 차 안에서 먹었더랬습니다.


으아... 비건을 했을 때보다 클린 21의 난의도가 더 높게 느껴지는 것은

밀가루와 설탕 섭취가 불가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비건의 경우 동물성 식품만 들어가지 않다면 먹을 수 있는 간식들이 많은데 [클린 21] 도전은 대부분의 간식의 주재료인 밀가루와 설탕이 제한되니...


덕분에 확실히 가공식품 섭취가 거의 없어졌습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가공식품들에 밀가루와 설탕이 안 들어가는 것이 거의 없더군요...

그래서 자연스레 가공식품과는 안녕~하고 있습니다.


[클린 21]을 하면서 가장 좋은 점도. 가장 힘든 점도 밀가루와 설탕 제한입니다.


저녁밥은 간식을 먹자마자 바로 먹었는데

어제 만들어 두었던 수프도 한 그릇. 복숭아 주스도 한잔.

배가 부른데도 또 먹고 싶어 복숭아&비트 주스를 또 한잔 마셨습니다.

늦은 간식까지 많이 먹었으니 칼로리로 치면 600~700kcal는 충분히 넘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오늘 먹은 백미 뻥과자와 조청. 황잣 간식은 정말 단비 같은 존재였어요 :-)

이렇게 많이 먹었는데도 내일 아침 속이 편할지... 좀 궁금합니다.


세가식 친구들 모두 먹고 싶은 것들. 익숙한 음식들을 저보다 훨씬 잘 참고 있는 것 같아서

젊음의 힘을! 다시 한번 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젊지만..^^;;)


내일도 파이팅 하겠습니다! 모두들 파이팅! 굿나잇~ :-)




멤버들의 질문과 선생님의 피드백 


F : 벌써 4일 지나고 5 일째 진입. 

축하합니다. 이제 다들 넘나 진지하게 열심히 잘하고 있습니다.

첨에 약간 헤매어서 걱정했는데. 아주 훌륭합니다.


클린 초기에 나타나는 여러 증상들은 각자 생활패턴이나 체질 몸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주일 정도 지나면. 호전됩니다. 좀 더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5일 지나고 나면 훨씬 쉬워질 겁니다.


인스턴트나 가공식품은 안 됩니다.

언제나 꼼꼼하게 성분표 확인 바랍니다.


물 잘 마셔야 합니다.

배고프지 않도록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잘 찾아 드세요.


기름 바르지 않은 구운 김 감태 등.

한살림에서 파는 쌀과자는 쌀과 조청이 성분 이더군요.


콩을 쪄 먹거나 두부를 구워 먹거나 무수분으로 구운 여 종류의 채소에 약간의 구운 소금과 레몬즙을 뿌려 먹어도 맛있고요. 삶디 채소밭 수확물을 열심히 드세요.


점점 식단의 창의력이 높아지고 색감이 좋아지고 있네요.

역시 그동안 요리 공부한 실력이 서서히 드러나는군요.

홧팅!!!!


이제. 클린 21일 내용을 친구들과 공유해도 좋습니다.



Q. 닭가슴살은 된다고 들었는데요. 달걀은 안되는 거죠? 안된다면 이유가 무엇일까요?

A. 달걀 알러지가 있을 수 있어서 예민하게 디톡스 할 때에는 일시적으로 금지입니다.


F : 식사를 거르지 않는 게 좋습니다.

물을 잘 마시네요.

도시락을 싸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나를 돌보고 사랑하고 아끼는 것. 내가 제일 잘할 수 있습니다

21일이 지나기 전에 만족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고 자존감이 높아질 테니 느긋하게 지켜보지요





클린을 할 때가 2019년. 

기록을 정리하고 있는 대는 2022년. 

횟수로는 벌써 4년이 지난 기록입니다. 


다시 돌아보며 [클린 21] 다시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혹, 브런치를 보시고 정말 해보고픈 생각이 드시는 분이 있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저 역시 함께하는 사람이 있다면 용기가 생길 것 같아요. 혼자서는... 엄두가 잘 안 납니다. ^^;; 


문성희 선생님께서도 [클린 21]은 서로 독려하며 함께하는 사람이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어요. 

혼자만의 의지로 끝까지 하기 꽤 어렵기 때문입니다. 


관심 있다면 댓글로 문 두드려 주세요!.

작가의 이전글 문성희 선생님과 함께했던 [클린 21] 기록_넷째 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