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한달간 지혜코칭센터에서 진행하는 시간클래스에 참가한다.
1월에 지혜코치님께 시간코칭을 받고나서 일상의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 그동안 내가 시간의 자유를 너무도 갈망한 나머지 시간에 대한 통제권 자체를 잃어버리고 살았다는 것도 깨달았다.
하지만 한번의 코칭으로는 적용이 잘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한달간 제대로 시간관리 훈련을 받기로 했다.
시간관리에서 가장 막혔던 부분은 역시 '완벽주의'였다. 처음부터 잘 하려는 생각, 완벽하게 하려는 생각, 대충 하지 못하고 하나하나 너무 공을 들이는 것....
1월부터 아무리 대충 하려고 해도 완벽주의의 견고한 틀을 깨기가 어려웠다. 1시간에 끝내기로 한 일을 4시간, 어쩔때는 7시간도 했다.
시간을 확인할 때마다 '제발.... 지금부터 30분 안에 끝내라고...'를 외쳤지만, 결국 새벽 늦게 체력이 너덜너덜해지고 나서야 마치기도 했다.
오늘 시작한 단톡방에서 지혜코치님이 농담으로 "아.. 저도 B-로 (진행)합니다. A+로 하면 사람들 넘 많이 올까봐ㅋㅋ"라고 한 말이 너무 좋았다.
어차피 거의 다시 새로 쓸 수도 있는 초고인데도, 그동안 2페이지를 쓰는데 며칠씩 걸렸으니 진이 빠질 만 했다. 그랬던 내가 시간클래스를 신청하며 마음을 다잡은 것 만으로도, 일주일간 못했던 일을 단 4시간 만에 끝내버렸다!
한 달 후엔 얼마나 더 변할지 완전 기대된다.
B-로 글쓰기.
이것만 잘 기억해도 6월 안에 초고는 완성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연습을 하려고 오늘도 나가기 15분 전에 이 글을 쓰기 시작했다.
7분만에 썼구나.
고치고 싶고 더 잘쓰고 싶지만 여기서 멈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