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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창조성 강사 라라 Aug 26. 2021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사실


사람들의 성장을 돕는 과정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있다.

바로 "어려워요." "잘 안돼요"이다.

'나를 사랑하는게 중요한 건 알겠는데, 잘 안돼요...' 

'내가 원하는 걸 알아차리기 너무 어려워요...'

'내 감정을 보살펴주기 아는데 안돼요...' 등등...

무언가 처음 시작할 때 제일 먼저 부딪치는 것은 누구나 '생각처럼 잘 안되는 상황'이다.


 우리의 뇌는 무언가 활동을 반복하면 그 활동과 관련된 뉴런이 활성화되어 연결이 강화된다. 반대로 늘 하던 행동을 하지 않으면 그와 관련된 뉴런은 점점 약해진다. 자기 사랑이든, 운동이든, 명상이든, 뭔가 안하던 짓을 처음 할 때는 뇌에 관련된 신경 연결망이 없는 상태이다. 신경망을 '길'로 비유하자면, 길이 없는 곳에 길을 만드는 중, 즉 0->1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중인 것이다.


 우리가 이미 너무도 익숙해져 무의식 중에도 할 수 있는 걷기, 말하기, 쓰기도 모두 이 0->1의 길을 만드는 과정을 거쳤다. 처음으로 두 발로 서는데 1년, 언어를 만들어 의사소통하는데는 수 년 동안 반복해서 지금처럼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운전도, 달리기도, 생각 패턴도... 지금 자연스럽게 하는 것 중에 저절로 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로 뇌에 길을 처음 만드는 구간, 0에서 1을 만드는 구간을 견디지 못하고 포기한다. 0->1구간이 제일 힘들기 때문이다. 낯설고, 잘 안되고, 답답하고.... 이루마처럼 수려하게 피아노를 치고 싶은데, 현실은 도미솔도 제대로 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빨리 멋진 연주는 하고 싶고, 잘 안되고 힘든건 안하고 싶고.... 내가 원하는 상태가 10이라면, 0에서 1까지가 이렇게 힘든데, 언제 2,3,4.... 를 거쳐 10까지 갈 수 있을까... 너무 막막하다. 이런 조급함과 답답함을 견디지 못하고 포기하기 십상이다.

 

 그런데 여기서 대부분의 사람이 놓치는 사실이 있다.

0->1까지가 제일 어렵지, 1만 넘어가고 나면 그 다음은 2,3,4가 아니라 2,4,8로 빨라진다는 것이다. 처음 뇌에 신경연결망이 생기고 나면 그다음은 같은 활동을 반복할 때마다 시냅스가 점차 두꺼워진다. 간신히 오솔길 하나를 만드는 것이 0->1이라면, 그다음은 길이 점차 넓어져 고속도로가 되는 것이다. 0->1구간만 넘어가면 잘 안되던 것이 잘되기 시작하면서 재미가 느껴진다. 재밌으니까 흥미로워서 더 하게 되고, 즐겁게 하다보면 어느새 4,8로 실력이 붙으며 발전하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이 실천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나약해서, 게을러서,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니다. 그러니 쉽게 포기하는 나의 끈기없음을 탓하며 자책하지 말자. 누구나 0에서 1이 되는, 뇌에 새로운 길을 내는 과정은 매우 어렵다. 이 과정이 저절로 되는 사람도 없고, 이 과정을 거치지 않고 2,4,8로 가는 사람도 없다. 참 공평하다.


 0에서 1이 되는 구간은 누구나 어려운게 당연하다는 것을 기억한다면, 또 0->1만 넘어가고 나면 모든게 점점더 쉬워진다는 것을 기억한다면, 0->1가지의 답답한 시간을 견딜 수 있는 힘이 조금은 더 생길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이 마의 0->1 구간을 넘어갈 수 있을까?

보통은 졸려도 꾸준히 해라, 그냥 무조건 습관이 될 때까지 버텨라... 고 말을 한다. 하지만 나는 무조건 버티지도, 졸린데 참고 꾸준히 하지 않고도 0->1 구간을 수월하게 넘어가서 원하는 것을 성취할 수 있었다.


그 비결은 다음 시간에....


영상으로 보시려면 https://youtu.be/FJJeIDnLb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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