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이에게 #47

詩集 사랑하는 이에게…

by 마지막 네오

넓은 우주에 비친 광활한 빛

그것은 운율이 있는 사랑의 언어입니다.


어떤 마음보다 아름다운 모습

그것은 영원한 우리의 이야기입니다.


어떤 빛깔을 내든지

우리는 깨끗한 마음으로 삽니다.


가슴에 뿌리내린 빛을

우리는 서로에게 일러주며 삽니다.


평화롭고, 아름답게 삽니다.

평화롭고, 아름답게 살아갑니다.




무려 35년 전에 썼던 글들을 찾았다. 바닷속에서 보물을 찾아낸 것만 같다.
이 시는 1987년 11월 4일부터 노트에 적어놓은 글 중에 한 편이다.
날짜 표기가 있는 것은 옮겨 적으나 날짜 표기가 없는 것이 더 많은 것 같다.
어린 소년 시절의 습작이라 부족하고 엉망이지만 가능한 있는 그대로 올린다.
그 시절 순수했던 ‘소년의 나’를 그리워하며, 온통 사랑으로 분칠 해놓은 부끄러움을 꺼내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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