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 세 번째 베이킹 클래스
Dacquoise
마카롱 사촌 격인 다쿠아즈
이번주는 다쿠아즈, 다음 주는 마카롱을 만들 예정이다. 다쿠아즈는 머랭에 밀가루, 슈가 파우더를 더해서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폭신폭신하다. 반면 마카롱에는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는 게 차이점. 집에 있는 전기오븐과 아직 친해지지 않은 터라, 원하는 대로 다쿠아즈가 구워지지 않아 폭망!
마카롱처럼 두 개를 겹쳐서 안에 필링을 넣는 게 정통적인 방법이지만, 타르트처럼 크림 올리고 장식하기로! 캐러멜버터크림과 크림치즈 크림 두 가지 만들어서 딸기와 함께 데코. 다음 주에 내가 골프클럽 데크오븐에서 구운 다쿠아즈와 비교해 보기로 했다. 갖고 싶다 데크오븐!
아흑! 캐러멜버터크림도 망해서 다시 만들고~~ 중간중간 만드는 과정을 찍었어야 하는데, 휴대폰과 TV 연결해서 레시피를 보기 때문에 자유롭게 휴대폰을 못썼다. 다음엔 맥북과 미러링 해봐야겠으. 잘 되려나?
역시 피곤하면 뭐가 잘 안돼~ 망했지만 맛나다고 말해주는 이쁜 친구들~~ 담엔 더 맛나게 구워보아요! 클럽에서 구워온 다쿠아즈로 겉바속초의 끝판왕인 정통 다쿠아즈의 식감을 맛보게 해 주겠어요! 차게 먹어야 더 맛나다는 다쿠아즈. 너무 차가우면 버터크림 풍미가 좀 사라져 난 별로인데, 이럴 땐 상온에 잠시 놔두면 버터크림이 다시 부드러워진답니다.
4인 8색으로 다 다르게 장식! 야무지게 두 박스씩 포장해서 간 친구들다음 주에 또 만나요! 그땐 망하지 않기로 해요!!
백일 쓰기/ 여든아홉째 날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