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시의 찰나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어슴푸레 Aug 03. 2024

나팔꽃

  너는 참 운이 좋아

   뙤약볕에 안 오므린 날 보았으니


  너는 참 운이 좋아

  시골 풀숲 피는 나를 여기에서 보았으니


  너는 참 운이 좋아

  먼저 오므린 쟤도 보았으니


  는 참 운이 좋아

  를 보고 환호하는 우리들을 보았으니


#여름#한낮의#나팔꽃#연대#북문#언덕#마주침#공명#시라이름할수있다면

매거진의 이전글 물방울의 이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