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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찰나
숲
by
어슴푸레
Aug 1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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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풀이 줄어 깊어진 말
울창할수록 와 소리가 길게 나오는 말
우거진 만큼 그늘이 드리워지는 말
빛을 향해 높이높이 키가 크는 말
나무와 풀과 꽃과 낙엽과 흙 냄새가 코끝에 매달리는 말
바람이 놀러오면 자분자분 얌전해지는 말
숲
#숲#수풀#병풍산편백나무숲#담양#시라이름할수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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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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