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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시의 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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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어슴푸레 Dec 22. 2024

동짓날

  밤이 가장 길며 낮이 가장 짧은 날.

  낮이 가장 짧지만 앞으로 점점 길어는 날.


  밤이 제일 길 음의 기운이 가장 심한 날.

  낮이 제일 짧지만 양의 기운이 점점 세지는 날.

  

  한 해를 마무리하

  새 달력을 나누 앞날을 그 보 날.


  저마다의 태양이 다시 뜨길 꿈꾸며

  삿된 것을 깨뜨리고 바른 것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날.


  두 번은 없이 매일매일이 새날인 날.

  어김없이 그날이 정직하게 밝아오는 날.


  겨울이 지극하지만

  봄을 향해 나아가는 날. 


  동짓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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