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툼:9

나와 너의 이야기

by 세준

우린 만나자 마자 카페로 들어섰다

난 평소와 다를것 없이

아메리카노를 시키고

너는 고구마라떼를 시켰다

계산은 내가하고 앉아서

너의 얼굴을 보는데

너는 뭔가 마음에 들지않는것이

있는듯 표정이 좋질않다

내가 잘못한것이 있는건지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나도 조금은

삐친얼굴로 널 쳐다본다

그래서 너에게 물어보기로 결정했다.





대답해봐 내가 무엇을 그리 잘못한건지 불만가득한 그런 표정만 짓지말고



눈도 마주치지 않고 볼에 기분나쁜

바람만 가득채우고선


바닥만 바라보고있어

내가 바닥을 보지말라고 하니깐


잘못도 없는 창문바깥의

하늘만 째려보고있어


너는 여기에 왜 온거니

할말있다면서 불러놓고


시간 맞춰 나오니 30분째

아무말도 하지않았잖아

나 정말 답답해 잘못한걸 알려줘

찾을순 없을것같으니

그러니깐 제발




정답을 말해봐 내가 어떻게 행동할지




연애란게 원래 잘모를 수밖에 없는거잖아


사람과 사람마음이

항상 맞을수는 없는 거잖아


나 정말 반성하고 있어

내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이만하면 됐으니깐,

그만 정답을 말해주지 않을래


짧은 대답이라도 괜찮아 내가 찾아볼께


작은 단서라도 말해줄수 없어

너와나 이런분위기


정말 어색하고 계속 이대로 있다가는

미쳐버릴꺼같아


할말없으면 나 돌아갈래

내일 다시 이야기하잔 말을

끝으로 자리에서 일어서니

그러는 너는 나가려는 내 손은

왜 붙잡는건지

그래, 내가 미안하니까






답답하게 굴지말고 입을열어 설명해



나도 마음을 열고 최대한 이해해볼께


우리 이해하면서 지내야해


원래 싸우는건 건강한거니깐

우리가 잘못한건 아니니


눈물맺힌 눈을 보니 나도 가슴이 아파


정말 미안해 오늘은 아무말도 하지마


내가 손잡아줄께


마음의 준비가 되고

할이야기가 정리가되면

천천히 이야기해도되 내가 잘못한건지


그런건 따지지 말고 일단 울음그치고

나를 쳐다봐 마음 가라앉히고

라떼 한입하며

우리 이대로 있자 서로의 마음은

같을테니깐

이제 답답하단 말도 화난표정도

다 던져버리고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께
처음의 너의 연락을 받고 카페를 들어온 순간으로 말이야


알수없는 표정으로 쳐다보아도 나는 너를 이해해야 하고

사랑한단 한마디에 모든걸

함축시켜 너를 감동시킬 준비를

해야하는 의무감으로

사랑을 시작하면 안된다며

나에게 눈물맺힌 눈으로

말하는 너를

나는 아무말도 없이

꼭 안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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