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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너울 May 15. 2024

존재

보이지 않는다 하여 사랑이 아닌 것이 아니고,

들리지 않는다 하여 미움이 아닌 것이 아니다.

알아채지 못했다고 하여, 그곳에 없었던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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