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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보 Jul 27. 2022

국민의 알 권리?

연일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국민의 알 권리' 문득 떠오른 단어다.


국민의 알 권리라는 것은 비교적 간단하면서도 난해한 문제다.


내가 살고 있는 이 나라의 '국민의 알 권리'는 어떻게 지켜지고 있는 것일까?


각종 언론매체와, 포털, SNS는 오늘날 우리에게 수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많은 분쟁거리와 갈등 또한 유발하고 양상 시키고 있다.


다시, 국가를 생각하다 의 저자 '토드 부크홀츠'는,

"많은 비평가들은 케이블 TV에서 인터넷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신기술들을 무한한 선택권을 제공하고 사람들의 관심을 분산시킴으로써 사회를 분열시키는 악당으로 지목하고 있다"라고 하면서 "생각이 비슷한 사람끼리 모일 때, 그들은 논의를 시작하기도 전에 자신들의 생각을 극단적으로 몰아가는 경향이 있다"라고 말하였다.


공감 가는 말이다.



오늘날 빠른 속도의 과학기술 발달로 우리는 정말로 수 없이 많은 정보를 손바닥 안에서 (핸드폰, 태블릿 등) 검색하고 확인하는 시대를 살고 있고, 그처럼 수많은 정보에 대한 진실성에 관하여는 오롯이 검색하고 습득하는 자의 선택에 달려있다.


어느 집단이나 단체에서 주장하는 그 어떤 주제나 그 사실관계가, 혹여 토드 부크홀츠가 말하고 있는 생각이 비슷한 사람끼리 모여 논의도 시작하기도 전에 자신들의 생각을 극단적으로 몰아가는 것이 아닌지?, 그리고 그러한 책임을 TV나 언론매체, 인터넷 등 다양한 정보매체에만 떠넘기는 것은 아닌지 우리는 정말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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