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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보 Jun 10. 2023

NFT는 무엇인가?


오늘은 제가 공부하면서 지득한 NFT (Non-fungible token)에 대해  미천한 지식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NFT(Non-fungible token)를 의역하면 ‘대체불가능한토큰’을 의미합니다. 실제 NFT는 엄청난 가격에 팔리기도 하였고, 현재에도 메타버스와 함께 미래 가치 있는 토큰으로 홍보 되기도 합니다.


<츨처: 크리스티경매홈페이지 : 비플의 NFT - 'The First 5000 Day'  -크리스티 경매에서 6900만달러에 팔렸다>


그런데, ‘NFT’ 는 과연 무엇일까요? 


알려진 바로는 NFT는 ‘대체불가능한 토큰’ 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단어는 마치 대단한 것인 듯 인식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NFT의 개념이 뭐냐? 는 질문에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 역시 완전하게 이를 이해 한다고는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제가 많은 문헌들을 통해 연구하여 내린 NFT에 대한 소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개념이해


대체불가능한 토큰 (NFT)을 설명하기 앞서 우선, ‘대체불가능’과 ‘대체가능’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겠으나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양해해 주십시요)


대체가능이란 개념은 ‘물질’ 이나 ‘물건’이 완전히 똑 같은 것으로 교환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화폐’가 있습니다. 5만원 권 화폐는 다른 5만 원 화폐와 교환할 수 있고, 5만원의 가치를 지닌 상품 등 재화와 교환할 수 있으며, 쪼개어서 교환할 수도 있습니다. 이 때, 교환되는 가치는 결국 동등하게 인식 되어, 자유롭게 교환 가능하므로 이를 ‘대체가능’ 하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반면, 대체불가능은 ‘물질’이나 ‘물건’이 다른 것과 완전히 교환될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예를들어, 우리가 가치를 매길 수 있는 예술작품을 생각해 볼 때, 특정 작가의 독특한 개성과 창작이 담긴 그림은 그 자체의 독특한 가치와 특성을 가지므로, 다른 그림과 간단히 교환되기 어렵거나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을 가진 것을 ‘대체불가능’ 이라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2. 디지털 자산에서의 개념


위 개념을 디지털자산 개념에 적용해 보자면, 비트코인, 이더리움 같은 암호화폐는 모두 대체가능한토큰 (FT, fungible token)으로, 다른 암호화폐와 동등하게 교환할 수 있거나 쪼개어 교환할 수 있는 등 교환이 자유롭습니다. 이렇듯 암호화폐는 교환가능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반면 대체불가능한토큰 NFT는, ‘디지털 아트’, ‘창작물’, ‘디지털 수집품’, ‘가상 부동산’ 등 다양한 형태의 고유한 자산을 나타내는 '권리증서'로서 (현재 특금법상에는 'NFT' 는 '가상자산' 으로 분류되지 않고 있으나, 나 디지털자산에 관한 법 제정에 따라 향후 '가상자산' 에 포함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각각의 NFT는 다른 모든 것들과 차별화 되어 있으므로 특별한 가치를 지니게 된다는 것입니다 (다수견해). 따라서, NFT는 그 자체로 고유하고 독특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어떤 토큰과 교환될 수 없을 뿐 아니라 이를 쪼갤 수도 없습니다.


위와같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상반된 개념은 디지털자산 거래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3. 디지털 자산의 역사적 이해


오늘날 ‘디지털’ 과 그에 따른 새로운 유형의 자산은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분명한 듯 합니다. 무엇보다 ‘디지털’이란 개념은 이미 오래전부터 사용되고, 사회전반에 영향을 미쳐왔습니다. 1990년대 컴퓨터와 인터넷의 활발한 보급은 전 세계적인 ‘디지털화’를 촉진 시키었고, 2008년 사토시 나카모토의 (비트코인:개인간 전자화폐시스템) 논문에서 비롯된 블록체인 기술의 등장은 현재의 디지털 자산의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4. 디지털 자산의 잠재적 문제점


하지만, 암호화폐와 NFT거래는 좀 더 신중하게 접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느정도 예측 가능한 미래를 생각해 보면, 암호화폐는 새로운 화폐로 부상할 잠재적인 가능성이 있고, NFT역시 메타버스와 융합하여 그 활용도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블록체인 기술이나, 디지털 자산 거래에 활용되고있는 스마트계약 등은 그 기술의 이론적 설명과 외형과는 다르게 여전히 안정성이나 활용면에서 완전하다고 할 수 없는 다양한 문제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블록체인의 '불변성'으로 인해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인식은 잘못된 인식입니다. 또한 암호화폐등 디지털 플랫폼의 등장 역시 어쩌면 사토시의 탈중앙화 이념과 상반되는 것으로 평가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는등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들이 남아 있습니다.



5. 시사점


'부의 미래'의 공동저자 앨빈토플러, 하이디토플러와 '축의 전환'의 저자 마우로기옌 교수등이 주장하고, 현재의 기술의 형태와 그 변화의 가속도에서 알 수 있듯이, 인류는 향후 10년 이내 전혀 새로운 세상을 맞이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점은 과거 어느 때 보다 미래를 예측가능하게 하는 장점을 제공하고 있으며, 우리들에게 새로운 변화에 대한 기회와 도전을 부여합니다.


이제 세상 형태의 변화를 냉정히 주시하고, 그에 따른 준비가 필요할 때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본 글은 어떠한 기술적 도움없이 온전히 필자의 지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상업적인 이용목적에 활용될 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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