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로렌스 Aug 28. 2018

사람들이 날마다 다윗을 도우러

역대상 12 : 1-22

 사람들이 날마다 다윗을 도우러 왔으며 다윗의 군사는 큰 군대가 됐습니다. 그 모습은 마치 하나님의 군대와 같았습니다.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가 되고 싶다고 기도한 소년에게

하나님은 고된 운동장 뜀박질로 응답하신다"라는 말을 들은 적 있다. 


우리는 금메달을 기도하면 금메달이 응답으로 올 것으로 생각하나, 

하나님은 금메달을 감당할 수 있는 기본기부터 훈련을 시켜주신다. 그것이 하나님의 응답이다. 

돈을 다룰 수 있는 역량이 되지 않는 사람이 복권을 당첨받으면 그의 삶이 망가진다. 

칼을 다룰 수 있게 훈련되지 않은 어린아이에게 칼을 주면 그 칼은 어린아이를 상하게 한다. 

이렇기에 하나님은 우리가 구한 것을 주기에 앞서 우선 우리에게 그것을 다룰 수 있는 연단을 주신다.  


하나님은 다윗이 소년일 때 그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 부으셨다. 

그 기름부음 이후부터 펼쳐지는 다윗의 삶은 도저히 인간의 눈으로 '축복'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혹독한 '강훈련'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이 처절한 과정을 거치면서 다윗은 점차 왕의 품격과 리더십을 갖추어 간다. 

작은 규모의 부하들과 숨어 지내면서 다음 시대를 사심 없이 함께 이끌어갈 충성된 부하들을 선별해 내게 된다. 

잘 풀리지 않는 일들 앞에서 더욱 하나님 앞에 겸손하고 청종하는 왕으로서의 방법론을 갖추어 간다. 

다윗의 혹독한 삶은 사실은 하나님의 배려이자 축복이었다. 


인류가 모두 기억하는 '다윗왕'의 성공 뒤에는 이러한 길고도 혹독한 '하나님의 제왕 교육'이 있었던 것이다. 

돌아보면 사울 왕과 솔로몬 왕의 여러 과오가 왜 발생되었을까 생각해 보면 그들에게는 혹독한 훈련기간이 없었다. 말 그대로 하루아침에 눈떠보니 왕이 된 경우이기에 그들은 이스라엘을 이끌어갈 역량이 준비되지 않았던 것이 아닐까. 


우리를 사랑하시고 배려해 주시는 하나님,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에 앞에 그 복을 감당할 수 있는 훈련을 먼저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오늘 다윗의 이야기를 통해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 눈에 좋은 것과 하나님이 눈에 좋은 것은 결코 같지 않음을 깨달을 수 있는 낮은 마음을 주시고, 오늘 하루도 감사함과 기쁨 속에서 주님이 주시는 어려움 속의 진주를 볼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하여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매거진의 이전글 여호와께 묻지 않았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