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 19:1-7
암몬의 귀족들이 하눈에게 말했습니다. “다윗이 위로의 뜻을 전하기 위해 당신께 사람을 보낸 것이 왕의 아버지를 공경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다윗이 성읍을 엿보고 살펴서 손에 넣으려고 종들을 보낸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자 하눈은 다윗의 종들을 붙잡아 수염을 깎고 겉옷을 엉덩이 중간까지 자른 뒤에 돌려보냈습니다.
지도자의 판단은 너무나 중요하다.
지도자의 판단이 공동체의 미래를 결정하는 까닭이다.
오늘 암몬의 귀족들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다. 모든 전쟁에서 연승을 거듭하는 다윗의 조문 사절단을 두려움 때문에 암몬을 정복하기위한 염탐꾼으로 오인한다.
암몬의 새 왕인 하눈은 귀족들의 두려움에 그대로 전염된다. 리더가 팔로우어들의 두려움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압도당한 것이다. 결국 하눈은 왕으로서 역사에 길이 남는 실정을 한다.
리더는 성령에 사로잡혀야 한다. 물론 리더가 아닌 사람들도 예외는 아니지만, 리더는 더욱 마음을 지키고 성령과의 동행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리더가 무너지면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당하고 눈물을 흘려야 하는 까닭이다.
오직 성령에 사로잡혀 성령의 인도하심에 인생을 내맡긴 리더만이 두려움과 욕심에 휩쓸리지 않고 바른 선택을 내릴 수 있다. 책임감이 있는 리더는 마음을 지킨다.
세밀한 음성으로 우리의 갈 길을 인도하시는 하나님. 오늘 하눈은 이야기를 통해 성령이 없이 나약한 인간이 어떻게 잘못된 선택을 하게되는지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직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르고 주님께 내닫을 길을 묻는 겸손한 우리가 되게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