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장
요셉은 성품이 참 좋은 사람이었던 것 같다.
약혼녀가 임신을 했다는 충격적인 소식 사실 앞에서 그는 마리아가 욕이 되지 않도록 조용히 일을 마무리할 방도를 찾는다.
배신감과 충격에 얼마나 마음고생이 컸을까. 그런 그에게 천사가 나타나 마리아의 뱃속의 아이는 성령에 의해 잉태된 것이기에 속히 결혼을 진행할 것을 명령한다. 더불어, 아이의 이름을 예수라고 지을 것을 명한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21절)
이보다 더 먼 옛날 선지자는 아래와 같이 예언을 했다고 한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23절)
임마누엘 = God is with us
예수 = God saves
이름은 그 존재의 정체성을 나타낸다. 더불어 그 존재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배어있다. 때문에 이름은 참 중요한다.
하나님이 태초부터 예수님을 통해 인류에게 전달하고자 했던 메시지가 무엇인지 본문을 통해 깨달을 수 있다.
"내가 너와 언제나 함께할 것이고, 너를 행복하게 할 것이란다."
예수님의 탄생이 우리에게 기쁜 소식인 이유는 이 약속이 성취된 까닭이다.
거친 세상에서 많은 어려움과 근심과 걱정이 우리를 누르지만 이 두 가지 사실을 믿고 잊지 않을 때 그 모든 것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게 된다.
하나님은 지금 이 순간도 나와 함께 하시고, 나를 행복하게 하실 것이다.
사랑의 하나님, 예수님의 이름을 통해 오늘 주님의 나를 향한 귀한 메시지를 깨닫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마귀는 언제나 마음에 근심과 걱정과 두려움을 심어놓고 도망가지만, 나와 함께하시고 나를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심을 약속하시고 성취하신 하나님과 함께라면 그 모든 것을 무시하고 평안과 기쁨 속에 걸어가게 됩니다. 오늘 하루도 나의 마음을 정금과 같이 정결케 하여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