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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민법은 조변 Sep 25. 2024

조변의 이마트 장보기에는 약간의 특별함이 있다.

쿨링백과 아이스팩을 챙기면 느긋하게 장을 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나만 몰랐던 민법', '박사는 내 운명', '조변명곡', '조변살림&조변육아'를 쓰고 있는 조변입니다.


이번 글은 '조변살림' 이마트 장보기에 관한 글입니다.


1. 이마트 장보기 전에는 쿨링백과 아이스팩을 챙깁니다.



이마트와 같은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간은 예상보다 길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트에서 사야 할 목록을 써가기도 하지만, 마트 내부를 찬찬히 둘러보면서 괜찮은 물건이 있는지 구경해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족과 함께 장을 볼 때에는 푸드코트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식사를 하게 되면 1~2시간이 필요합니다.


문제는 신선식품과 냉동식품입니다. 장을 보는 주부 입장에서는 신선한 식품은 신선한 상태 그대로, 냉동식품은 얼려진 상태 그대로 집에 모셔오고 싶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밥이나 먹고 들어갈까?", "커피 한 잔 하고 들어갈까?"라는 말을 들으면, 주부는 당황하게 됩니다. 신선식품과 냉동식품이 자꾸 신경 쓰이게 됩니다.


그래서 조변은 장바구니와 함께 "쿨링백 + 아이스팩" 조합을 챙겨갑니다. 우리의 냉장고 안에는 참 많은 아이스팩이 숙성(?)되고 있습니다. 순수한 물로 이루어진 아이스팩도 있고, 특수한 물질(?)로 이루어진 아이스팩도 있습니다. 저는 페트에 소금물을 얼려서 세워서 쓸 수 있는 셀프 아이스팩을 만들어 쓰고 있습니다.



쿨링백에 아이스팩과 장바구니를 넣어서 이마트로 갑니다.


2. 이마트에 도착한 후 장을 봅니다.



이마트에 도착하면 아들이 좋아하는 레고 매장에 가장 먼저 갑니다. 신제품이 입고되었는지, 아들이 좋아하는 레고 중에서 할인하는 제품이 있는지를 살펴봅니다. 추석 이벤트가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신제품 입고도 없고, 할인하는 제품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번 주말 아버지 생신 때 만날 조카들을 위한 폴리백 듀플로 레고를 카트에 담습니다.


식품 매장으로 가서 본격적으로 장을 봅니다.



가족들의 상쾌한 아침을 위하여(?) 마시는 요거트, 떠먹는 요거트를 구입합니다. 그리고 3 봉지를 붙여서 팔고 있는 교자만두를 구입합니다. 아들이 좋아하는 소고기와 돼지고기도 카트에 담습니다. 소고기는 호주산 안심으로, 돼지고기는 국산 돈마호크 등심을 선택했습니다. 쿨링백에 아이스팩과 함께 차갑게 귀가할 예정이므로, 할인하는 고기를 사도 괜찮습니다.



마지막으로 야채와 과일을 구입합니다. 양파, 호박, 미니새송이버섯을 카트에 담습니다. 그리고 샤인머스캣 포도와 자두를 카트에 담습니다.


3. 이제 결제를 할 타이밍입니다.


결제할 때 쿠폰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이마트앱을 평소에 잘 챙겨야 합니다. 매일 10원 할인 출석체크 알림이 옵니다. 그런데 매일 10원만 적립되는 것이 아닙니다.

10일 출석을 하면 1천 원 할인 쿠폰이 추가 발급됩니다.

20일 출석을 하면 3천 원 할인 쿠폰도 추가 발급됩니다.



이번에는 "20일 출석"으로 발급받은 3천 원 할인쿠폰을 적용하여 결제를 했습니다.

3천 원이면 결코 적은 액수가 아닙니다. 조금 뿌듯합니다.


4. 쿨링백과 장바구니에 옮겨 담습니다.



신선식품(고기, 요거트, 등)과 냉동식품(만두 등)은 쿨링백에 담고 사이사이에 아이스팩을 배치합니다.

쿨링백에 들어가지 않아도 되는 것들은 장바구니에 담습니다.

이렇게 조변의 장보기가 마무리됩니다.


(2줄 요약)

쿨링백과 아이스팩을 챙겨가면 조금 더 느긋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장을 볼 수 있습니다.

이마트앱 출석체크만 잘해도 매달 1천 원, 3천 원 할인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제가 쓴 매거진과 브런치북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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