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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식단일기: 홈메이드 크림 뇨끼 gnocchi 요리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by 민법은 조변


안녕하세요.


'나만 몰랐던 민법', '박사는 내 운명', '조변명곡', '조변살림&조변육아'를 쓰고 있는 조변입니다.


이번 글은 조변살림, "방학 식단일기: 홈메이드 뇨끼 gnocchi 요리"입니다.


어느 것 겨울방학이 중반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또 무슨 요리를 해서 먹이나 고민이 늘어나는 시점입니다.


결핍은 창조의 원동력인가 봅니다.


식단이 바닥나는 상황에서, 예전에 집 근처에서 먹어봤던 크림소스 뇨끼 요리를 집에서 해 먹어 보기로 도전했습니다. 두둥!



그래서 일단 인터넷몰에서 냉동 수지탈 뇨끼를 구입했습니다. 1kg에 8900원이었습니다. 뇨끼는 감자를 삶아서 반죽하여 경단처럼 둥글게 빚은 형태의 파스타를 말합니다. 그래서 10알 정도를 먹어도 상당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의 옹심이 비슷하기도 하지만, 식감은 다릅니다. 송편을 씹는 것 같은 쫄깃함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파스타보다 준비는 더 간단합니다. 끓는 물에 해동하지 않은 뇨끼 10~20 알을 2분 정도 삶은 뒤 찬물에 헹구고 물을 빼줍니다.


야채를 볶습니다.



간편하게 냉동야채와 양파, 미니새송이버섯을 함께 볶습니다.


볶은 채소에 크림소스를 섞습니다.


쿠팡으로 가장 빨리 배송되는 크림소스를 주문했습니다.

다음 날 새벽 7시까지 배송해 주는 크림소스를 받았습니다.


크림소스에 물을 뺀 뇨끼를 섞어줍니다.

우유가 있다면 살짝 섞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호주산 소고기를 살짝 토핑 합니다.



호주산 부챗살 2조각, 호주산 안심 1조각을 녹인 버터에 강불로 구워서 크림소스 뇨끼에 토핑을 합니다.



크림소스 뇨끼에는 피클이 빠질 수 없습니다. 느끼함을 잡아줄 피클이 필요합니다. 고급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맛볼 수 있는 아삭하고 깔끔한 맛의 피클을 준비했습니다.



부챗살, 안심 소고기 토핑과 같이 뇨끼를 한 입에 넣고 오물오물 씹어 먹으면 꽤 맛있습니다. 쫀득쫀득한 식감이 재미있기도 합니다. 집에 남은 식빵이 있다면, 크림소스를 남기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길고 긴 겨울방학,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뇨끼 요리가 엄마, 아빠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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