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써브웨이, 노브랜드버거, 인터넷몰에서 편하게 구할 수 있는 것들
안녕하세요.
'나만 몰랐던 민법', '박사는 내 운명', '조변명곡', '조변살림&조변육아'를 쓰고 있는 조변입니다.
겨울방학이 시작된 지도 2주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엄마, 아빠들은 "식단"의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매일 저녁 한 끼를 고민하다가, 매일 아침 점심 저녁 세끼를 고민하는 상황이 되다 보니, 식단이 겹치지 않으면서도 맛있고 즐겁게 먹을 수 있는 메뉴를 끊임없이 연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집밥을 해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모든 음식을 만들어 먹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저는 과감히 자본의 힘을 빌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샐러드, 파스터, 피클에 관한 제 고민의 흔적을 아래와 같이 공유합니다.
(협찬, 광고와는 무관하며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떡국, 치즈계란찜, 고기잡채 등
이마트에서 초밥을 파는 냉장코너 한 구석에는 위와 같이 6종의 샐러드를 한 곳에 담아서 팔고 있습니다.
저는 위 "파티용 6종 샐러드"를 자주 구입해서 기본 밑반찬 용도로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식사할 때마다 1~2종류의 샐러드를 기본 밑반찬으로(특히, 단짠의 조화를 맞춰서) 식탁에 깔아놓으면 뭔가 든든한 기분도 듭니다. 원래 엄마, 아빠가 직접 만든 음식보다는 사 먹는 음식이 훨씬 더 맛있기 때문일까요?
가격은 7,980원 정도 하는데, 오후에 장을 보면 20% 정도 할인하는 가격으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고구마샐러드, 단호박샐러드, 참치샐러드, 맛살샐러드, 콘샐러드, 푸실리파스타샐러드(케첩맛) 6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마트 냉장식품 코너에서 꾸준히 팔고 있는 식품이라서 언제든 필요할 때 구입해서 요긴하게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노브랜드버거에서는 4000~5000원 가격에 즉석샐러드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여러 번 사 먹어 봤는데, 가성비가 나쁘지 않은 식품입니다.
근처에 노브랜드버거가 있다면, 샐러드를 포장하여서 집밥 사이드 반찬으로 먹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써브웨이에서는 2,900원에 컵샐러드를 팔고 있습니다.
토마토, 오이, 양상추, 올리브, 치즈와 함께 닭가슴살도 함께 들어있습니다.
딱 1인분 정도의 많지 않은 분량입니다. 더 많은 샐러드가 필요하시다면 메인 샐러드 메뉴를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주로 치킨이나 김밥을 포장하면서, 위 컵샐러드를 함께 먹고 있습니다. 꽤 괜찮은 조합입니다.
겨울방학이 되면서
파스타를 매주 1~2회 먹고 있습니다.
저는 스파게티면을 쓰지 않습니다.
어린이에게 그리고 어른이에게 스파게티면을 먹는 것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 토마토소스가 잔뜩 묻어 있는 스파게티면은 마치 살아있는 생물 같습니다.
포크에서 뛰쳐나와서 어디로 튈지 모릅니다. 옷에 묻으면, 기름기 가득한 토마토소스는 매우 강인한 자국을 남깁니다.
그래서 저는 푸실리면으로 파스타를 합니다.
숟가락으로 떠먹기도 쉽고, 포크로 콕콕 집어 먹기도 쉽고, 심지어 젓가락으로 집어 먹기도 편합니다.
제 아들도 스파게티면보다는 푸실리면이 훨씬 먹기 편하다고 합니다.
푸실리면 사이사이에 소스가 배어있기 때문에 더 맛있는 파스타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저는 주로 로제소스나 토마토소스를 구입해서 먹습니다.
쿠팡에서 편하게 구입 가능한 '냉동 혼합 야채 5종'과 정육 코너에서 저렴하게 구입 가능한 '카레용 돼지 등심'을 이용하여서 파스타를 하고 있습니다.
파스타 소스, 냉동 혼합 야채, 카레용 등심을 모두 한 곳에 넣은 후 다 익을 때까지 골고루 저어 줍니다.
미리 삶아둔 푸실리면과 함께 잘 섞어서 먹으면 고기가 많아 든든한(?) 파스타 한 끼를 먹을 수 있습니다.
제 아들은 어릴 때부터 피클을 좋아했습니다.
너무 익은 통조림 피클보다는 아삭한 식감이 있는 수제 피클을 좋아합니다.
얼마 전에 인터넷에서 주문해서 먹은 수제 스타일의 피클이 꽤 퀄리티가 좋아서 마지막으로 소개합니다. 일반 통조림 피클보다는 비싸지만, 유명 파스타식당에서 함께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아삭한 식감의 피클입니다.
최소 분량이 2kg이지만, 유통기한이 2~3개월 정도로 길어서 냉장 보관할 용기와 공간만 있다면 나쁘지 않을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사 먹어 본 피클 중에서 제 입맛에는 잘 맞았습니다.
긴 겨울방학, 식단을 고민하는 엄마, 아빠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