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축하와 격려를 받은 날.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by 민법은 조변


오늘 오전 법제처의 시무식이 있었습니다.


법제처장님의 신년사는 저의 이야기로 시작되었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원을 직접 언급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법제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조사무관은 3월 1일 자로 경북대 로스쿨에서 행정법을 가르치는 교수로 가게 되었습니다. 법제처에서의 실무 경험과 성과가 그 밑바탕이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법제처는 학계와 더 많은 교류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렇게 법제처 전 직원이 저의 이직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하루 수 많은 축하와 격려를 받았습니다.

카톡으로, 사내 메신저로, 만남으로 과분한 축하를 받았습니다.


법제처장님의 말씀처럼 법제처에서의 실무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법제처에서 행정법을 만들고, 행정법을 고치고, 행정법을 해석하고, 행정법을 적용하고, 행정법을 집행하고, 행정법을 교육하는 업무를 했습니다. 행정기본법을 연구하기도 했고, 개별행정법을 탐구하기도 했습니다. 사이에서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법제처에서의 수많은 실무 경험이 없었다면,

행정법 교수라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도전할 마음도 갖지 못했 것입니다. 정책과 법제 사이에서 고민한 많은 날 덕분에 제가 많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저 혼자만의 노력이 아니라 법제처에서의 오랜 성장 덕분입니다.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지만, 법제처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더 많이 연구하고 더 많이 고민하는 행정법 교수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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