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노래하는 심정으로
모든 죽어가는것을 사랑해야지
오늘도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나의 길은 수많은 피와 눈물과 기억들이 목표한
끝무렵의 짧은 행보니까 그대들과 달리 쉽고 편한 길인데
나는 무슨 위인을 사는마냥 이다지도 고된가.
산이 물에 잠기고 성이 주저앉고 땅이 닳아 순백을 덮기까지
기나긴 시간을 참회로 오롯하리라.
그대 기다림이 나의 오늘이 헛되지 않을테니.
그대라는 별을 노래하며
모든 죽을뻔한것을 살려내야지
오늘도 이 고회를 걸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