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르지 않았던
몸서리치던 추억에
온갖 괴로움에
태어나길 피하던 불의 꽃
희미하게나마 뜨거웠기에
태어나기보다 지킴이 어려웠기에
이 꽃이 활짝 피었기에
불은 심지에 닿고
뜨거움은 눈물을 태워서
이토록 아름다이 타오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