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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에서 내 글을 알리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

나에게도 이런 일이 생기다니

by 찬란

노곤노곤하게 샤워를 하고

잠들기 전,

갑자기 카톡 알림이 울렸다.


형사전문 법무법인 로펌이었다.


나의 글을 알게 되었다며

잘 극복해 내셨다고 위로해주시더니,


내 글을 알리고 싶다고 하셨다.


오잉? 이런 일이?


연락처를 주고 받고,

통화를 할 수 있었다.


법무법인은 성범죄 피해자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었고

성범죄 피해자들에게 참고할 수 있도록

법무법인에서 운영하는 블로그에

내 브런치 글을 소개하고,

링크와 함께 공유해 주신다는 것.


블로그에도 콘텐츠가 되고,

나도 내 글이 더 널리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서로 윈윈이었다.


설레어 잠들지 못하는 것도

오랫만이었다.


그저 내 이야기를 적어갔을 뿐인데

무언가가 이뤄지고 있다는 작지만 소중한 기쁨.

내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확신.


다시 한번

글을 시작할 수 있게 해 준 브런치에,

글을 계속 쓸 수 있게 해 준 브런치 벗님들께,


정말 고마워요.


(법무법인 이름은 이후에

허락을 맡고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찬란 드림




[연재 브런치북] 용기에도 기술이 필요해

https://brunch.co.kr/brunchbook/techforbravery



[연재완료 브런치북] 대기업, 성추행, 그리고 나

https://brunch.co.kr/brunchbook/chanranfrom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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