봬요? 뵈요? 뭐가 맞을까요?
내일 '봬요'가 맞는 표현입니다!
'뵈요'라는 표현은 없습니다.
한글맞춤법 제35항 붙임2를 보면
'ㅚ' 뒤에 '-어, -었-'이 어울려 'ㅙ, ㅙㅆ'으로 될 적에도 준 대로 적는다고 나와 있습니다.
원래 기본형으로 '뵈다'라는 말이 있는데요.
어간 '뵈-' 뒤에 '-어'가 오면 '뵈어', 그리고 이것의 준말이 'ㅙ'로 줄어든 '봬' 입니다.
즉, '뵈어요'의 준말이 '봬요'라는 것이죠.
사실 이런 거 다 어렵다, 헷갈린다 하시는 분은
이전에 '되'와 '돼'를 구분할 때 했던 것처럼
'뵈'와 '봬'에 각각 '하'와 '해'를 넣어보시면
아주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뵈다'라는 말은 주로 윗사람이나 존중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쓰는 말인데요.
이럴 때 맞춤법 실수를 하면 안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