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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alking worker Oct 20. 2019

191018

매일 생긴 일을 그냥 기록합니다

동기 모임1-외로움: 사교 모임이 거의 없는 나의 유일한 정기 모임.

                               살면서 처음 가족과 떨어져 타지에서 살고 있는 이직한 동기의 복잡미묘한 생각과

                               감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건 외로움일까. 아니면 사실 그게 인간의 디폴트

                               상태일까. 나는 혼자 있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그렇지만 그게, 외로움을 안

                               느낀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외롭다는 기분은 나에게도 찾아온다. 그리고

                               때로는 견디기 어려울 때도 있다. 단지, 나는 그 크기보다 사람들을 만나고

                               사교활동을 하는 데에 드는 에너지와 피로감이 더 커서 그냥 견딜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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