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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alking worker Nov 08. 2019

191107

매일 생긴 일을 그냥 기록합니다.

-오늘은 우리 둘째 냥이가 우리를 찾아온 지 8년이 되는 날. 그날을 생각하면 짠하고 그립고 우린 서로에게 구원이었고 구원인 것 같구나. 고맙다. 날 신뢰해 줘서.

-아슬아슬한 시간에 일어나서 출근의 마지노선에 강사실에 도착한 날. 그래도 스스로에게 변명거리는 있다.

-침을 맞고 나오는데 단단히 뭉쳐있었던 승모근이 말랑말랑해져 있었다. 물론 지금은 또 단단하지만...

-오늘 계획은 집에서 책도 읽고 코딩 인강도 보는 거였는데 저녁 시간이 되자 급격히 컨디션이 안 좋아져서 계속 누워있다가 일어났다.

-기다리던 뮤지컬 작품의 삼연 첫공날. 올라오는 후기를 보니 또 뭔가 많이 바뀌었나 보다. 재연 때도 좀 불호로 바뀌었었는데 또 바뀌었단 말이냐...ㅠ 이래서... 볼 수 있을 때 보라는 건가 보다. 같은 작품이라도 초연과 재연, 재연과 삼연은 서로 다른 극이 되어 있을 때가 많으니.

-컨디션이 별로니까 오늘은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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